건강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 ‘탄수화물’ 조절이 관건

2016-05-02 16:44:56

[최수진 기자] “2주 동안 밀가루와 탄수화물을 끊고 하루에 2시간씩 운동하면 누구나 완벽한 비키니 몸매를 완성할 수 있다”

배우 정유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몸매 관리법이다. 스크린 속 스타들은 언제나 완벽하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을 때면 잠시 살이 찌는가 싶으면서도, 스크린 관에 복귀할 때면 날씬한 몸매를 뽐낸다.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을 터, 스타들의 몸매 관리법이 궁금하다.

날씬하고 건강한 보디의 소유자 정유미는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 다이어트를 꼽았다. 탄수화물 다이어트는 2주 동안 탄수화물과 밀가루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을 말한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섭취하되 과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앞서 자신이 탄수화물 중독인지 알아보자. 아래의 문항에서 5개 이상 해당한다면 탄수화물 중독을 의심해 볼 것.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 아침에는 밥보다 빵을 먹는다
□ 식사하는 것이 귀찮게 느껴질 때가 있다
□ 오후 3~4시쯤 배가 고프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 주변에 항상 초콜릿, 과자 등의 간식이 있다
□ 밥을 먹은 후에도 허기가 계속된다
□ 잠자리에 들기 전 야식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 식단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 단 음식을 선호하고 생각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인다
□ 배가 불러 속이 거북해도 계속 먹는다
□ 음식을 먹은 직후에도 만족감이 적다


탄수화물 중독은 체중이 느는 것 외에도 신체 영양의 균형을 무너뜨려 문제가 된다. 지나치게 단 맛과 강한 음식에 길들어 음식을 탐닉하게 되는 것. 과체중이나 폭식 등의 식이장애를 가진 이들 중 상당수도 탄수화물 중독 증세를 보인다.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날씬한 보디를 위해 탄수화물 중독을 벗어나고 싶을 터. 이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주자. 가장 먼저 음주를 피하고 카페인을 줄여야 한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포도당을 만들어 내 많은 양의 당분이 필요하고, 이는 더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한다.

또 빵과 과자, 흰쌀 밥 대신 잡곡밥이나 현미로 만든 밥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뿐만 아니라 하루 2L 이상의 물을 섭취해줄 것을 권한다.


다음으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 줄 것. 잠이 부족하면 가짜 배고픔을 느껴 신체로 하여금 더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한다.

식습관도 변화를 줘보자. 끼니를 거르게 되면 혈당이 떨어지고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 음식을 찾게 만든다. 이는 폭식으로 이어지고 탄수화물 중독을 낳는다. 한 끼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하루 30분씩 빨리 걷기나 가벼운 조깅을 해준다면 탄수화물 중독은 물론 균형 잡힌 몸매를 갖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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