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韓 축구 국가대표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오나래 기자
2010-06-23 10:05:10

결코 피곤하지 않은 '새벽'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6월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B조 예선 최종전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원정 월드컵 경기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칼루 우체에게 일격을 당하며 1-0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팀은 공수 밸런스가 헛점으로 드러났다.

위기에 빠진 한국팀을 구한건 이번 남아공 월드컵 첫골의 주인공인 기성용과 이정수. 전반 38분 1차전 그리스전과 똑같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성용의 프리킥을 이정수가 헤딩골로 연결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팀의 두번째 골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박주영의 발끝에서 나왔다. 바로 후반 4분 박주영의 프리킥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흔들며 2-1로 앞서가게 된 것.

이후 수차례 위기를 맞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한국팀은 후반 24분 김남일의 볼터치로 패널티킥을 허용, 나이지리아의 야쿠부 선수가 가볍게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허용하기에 이른다.

결국 우리나라는 비록 나이지리아에게 2-2로 비겼지만 같은 시간에 열린 아르헨티나대 그리스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0으로 잡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른 한국대표팀은 6월26일 밤 11시(한국시각) 남아공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8강 도전에 나선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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