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연아 "부담감보다는 즐기면서 했다"

2010-02-25 11:13:57

'피겨 여왕'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4일, 밴쿠버 퍼시픽 콜롯세움 경기장에서 펼쳐진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합계 78.50점을 얻은 김연아는 완벽한 연기로 '피겨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김연아는 "올림픽을 위한 준비 기간도 충분했고 준비도 잘 했기 때문에 부담감보다는 편안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것을 예상을 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 완벽하게 연기를 한다면 할 수 있지도 않을까 기대를 조금 하긴 했다"라며 "하지만 연기 전에 점수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프리스케이팅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겠다는 말에 김연아는 "어떻게 보면 부담이 덜어진 것일수도 있지만 유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또 다른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시합을 준비하다는 마음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겠다. 끝까지 집중해서 잘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강렬한 라이벌로 지목되는 일본이 아사다 마오는 합계 73.78점을 기록했다.
30명의 선수 중 9번째로 연기를 펼친 한국의 곽민정은 합계 53.76점을 기록하며 24명만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26일 김연아는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총 24명의 선수 중에 21번째에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SBS)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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