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김정겸 퇴출, 승부조작한 경기 불법 베팅해 배당금 챙겨

2015-01-23 04:37:30
[장지민 인턴기자] 포항스틸러스 김정겸이 스포츠토토 불법참여 적발로 구단서 방출됐다.

포항스틸러스는 6월2일 구단 홈페이지에 "포항스틸러스 선수, 스포츠토토 불법 참여 KBS 보도관련"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정겸의 퇴출 사실을 전했다.

구단 측은 6월1일 KBS '9시 뉴스'에서 "포항스틸러스의 김모 선수가 대전 김바우로부터 승부조작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경기에 1,000만 원을 걸어 2,000만 원의 배당금을 챙겼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현재까지 구단이 파악 조사한 결과 김정겸 선수가 4월6일 컵대회에서 본인의 돈으로 제삼자를 통해 베팅에 참여한 사실을 본인의 진술로 확인됐으며 아직 검찰의 선수 소환조사 등은 없다"며 "나머지 선수들은 어떠한 승부조작에도 연루되지 않았다는 정확한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단 측은 "김정겸 선수의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범법 행위로 도덕성이 결여된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6월1일부로 김정겸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알렸다.

김정겸 선수는 구속된 김바우 선수로부터 승부조작 관련 정보를 입수해 스포츠토토에 거액의 돈을 걸어 불법으로 배당금을 챙겼지만 승부 조작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겸은 안양공고와 동국대를 나와 1999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이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전북 현대에서 뛰었고 2008년 포항에 입단해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K리그 통산 226경기에서 5골 7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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