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훈남 배우 정겨운 결혼식, 화려했던 ‘여배우 하객패션’

2014-04-09 10:42:26

[이세인 기자] 훈남 배우 정겨운이 4월5일 결혼식을 올렸다.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정겨운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많은 팬들은 슬퍼했지만 누구보다 신부를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들이 넘쳐나는 훈훈한 결혼식이었다. 무엇보다 그간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들이 하객으로 모습을 비춰 화려한 결혼식이기도 했다.

배우 정겨운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낸 화려한 하객들의 ‘하객패션’을 짚어본다.

■ 하객패션의 정석 블랙 컬러 + 패턴으로 포인트


온전히 신랑 신부가 빛나야 하는 결혼식. 순백의 신부를 위해 하객들은 블랙 컬러 옷을 입는 것이 예의다. 요즈음에는 비교적 하객들도 자유롭게 입는 편이지만 일종의 하객패션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우 성유리는 화려한 패턴이 그려져 있는 미디 스커트와 블랙 셔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각선미를 보여줄 수 있는 하객패션을 선보였다.

배우 윤승아 또한 블랙 컬러의 하객패션을 연출했다. 베이직한 블랙 이너와 광택감이 있는 레더 팬츠, 여기에 달마시안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패턴 재킷을 매치했다. 레드 컬러 메리 제인 슈즈와 단발 헤어는 귀여운 느낌을 준다.

결혼식장을 더욱 화사하게 하는 뉴트럴 톤 스타일링


평생에 남을 결혼식 사진 한 장. 두고두고 추억될 결혼식 사진은 그 의미가 깊다. 더불어 칙칙한 하객들로 가득찬 결혼식장 보다는 화사한 하객들 속 신랑 신부는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배우 정려원은 하객패션에서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플라워 프린트와 페이턴트 소재의 패치를 수놓은 롱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연보라빛 슬링백 힐을 매치해 화사한 무드를 유지했다.

배우 염정아는 우아하고 화사한 하객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원피스와 고급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뉴트럴 컬러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누드톤 스틸레토 힐로 마무리하며 신부보다는 어둡지만 하객으로서 가장 화사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신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미니멀 원피스 스타일링


화사하고 볼륨감 있는 신부에게 가장 어울리는 하객은 미니멀하게 떨어지는 원피스를 입은 하객일 것.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원피스 라인과 신부의 웨딩 드레스는 환상의 조합이다.

배우 김소연은 단아하고 심플한 와인 컬러 원피스를 선택했다. 규칙적인 패턴과 톤온톤 컬러 블록이 구조적인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겨자색 클러치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의 하객패션을 선보였다.

배우 이청아는 미니멀하고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있는 원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와 블랙 숄더백, 스틸레토 힐로 단정하게 매치했다. 특히 목 부분이 스카프처럼 연출된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나인걸, 올제 스튜디오,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공항패션도 경쟁이다” 걸그룹 공항패션 열전
▶ [스트릿패션] 패션피플에게 배워보는 ‘3 Key Words’
▶ ‘밀회’ 매력적인 여배우 패션, 김희애 vs 김혜은
▶ 2014년 1/4분기, 대중을 사로잡은 ‘트렌드 키워드’
▶ 투피스룩 vs 프린트 스타일링, 올 봄을 접수할 유니크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