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 스타들의 Dress & Beauty

2014-09-05 20:04:13

[구혜진 기자] 9월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드라마를 통한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와 한류의 활성화, 건강한 국민 문화 축제의 조성 등을 목표로 지난 2006년 시작됐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 날 수상작만큼이나 큰 기대를 모은 건 단연 여배우들의 스타일.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은 스타들의 드레스부터 뷰티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던 시상식 스타일을 점검해 본다.

드레시한 여신들의 귀환


성대한 시상식인만큼 많은 여배우들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드레스를 선보이며 시상식의 품격을 높였다. .

JTBC 드라마 ‘밀회’를 통해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김희애는 시스루 소재의 순백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상반신에 가미된 비즈 디테일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며 머메이드 라인의 디자인이 슬림한 그의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배우 민효린은 이 날 핑크 빛 드레스로 청순미를 과시했다. 드레스 전면에 드리워진 주름 디테일이 부드러우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반짝반짝 빛나는 골드컬러의 뱅글을 착용해 화려한 포인트를 주었다.

짧은 커트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배우 최송현은 에스라인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오프숄더 레드 드레스를 선택했다. 사실 레드 드레스는 레드 카펫에서 금기 시 되는 컬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이 날 그는 금기로 여겨졌던 레드 드레스를 고혹적이면서 아찔한 느낌으로 연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라이징 스타들의 성숙한 포멀룩


드레시한 드레스로 여신 분위기를 연출한 스타들이 있다면 성숙한 느낌의 포멀룩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한 스타들도 있다.

몰라보게 성숙해진 배우 김유정은 블랙 상의와 핑크 스커트를 상큼 발랄하게 매치했다. 볼륨이 풍성하게 가미된 플라워 에이라인 스커트는 우아한 느낌과 더불어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상의와 컬러를 맞춘 깜찍한 디자인의 슈즈로 전체적인 룩에 균형을 더했다.

연기파 아이돌 정은지는 그레이 빛의 포멀룩과 단정한 느낌의 블랙 슈즈로 격식 있는 레드카펫 패션을 완성했다. 허리 라인과 암홀 라인이 깊게 파여 있어 아찔한 긴장감 마저 자아낸다.

귀엽고 깜찍한 시상식 패션만 선보였던 도희는 이 날 노출이 없는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실버 톤의 드롭 이어링과 화이트 슈즈를 함께 매치해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화사한 느낌을 연출했다.

내추럴하고 은은한 윤광 메이크업


여배우의 드레스가 유난히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은 머금은 듯한 광채 피부의 덕이 컸다. 이 날 대다수의 여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대조되는 내추럴 윤광 메이크업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특히 광대, 이마 부분에 도는 선명한 광채는 건강하면서 화사한 느낌을 연출한다.

수분을 잔뜩 머금은 촉촉한 윤광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전 보습크림을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운데이션과 수분크림 혹은 수딩밤을 6:4의 비율로 믹스하여 피부 결을 따라 안에서 바깥으로 부드럽게 발라준다.

특히 여배우들은 시상식 당일 최상의 피부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 날 스페셜 케어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부여한다. 또한 평소 꾸준하게 다량의 물을 섭취하며 피부상태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윤광 피부를 완성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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