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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패션블로거] 남미의 이국적인 매력, 알라나 루아스

2014-09-25 10:19:15

[최원희 기자] 브라질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25세의 패션 블로거 알라나 루아스에게서는 남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원색 컬러 아이템의 자유로운 활용과 큰 액세서리의 스타일링은 심플하고 모던한 북유럽 패션 블로거들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아담하지만 섹시한 외모는 매혹적인 눈빛과 더해져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탄탄한 구릿빛 피부와 함께 독특한 스타일링은 다채롭고, 새롭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그이지만 나름의 일관성은 있다. 스커트보다는 팬츠를, 심플함보다는 화려함을 선호하며 스타일링을 하는 것.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당시에는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패션을 많이 선보였다면 현재는 자신만의 색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레드 컬러를 이용한 포인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짧은 숏팬츠와 통굽 형태의 신발을 이용해 매력적인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모습은 그만의 연출력과 더해져 패션 화보 못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사진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그만의 확고해진 색감을 전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솔방울을 연상시키는 이어링, 손가락의 마디와 손목을 이용한 브레이슬릿, 화관, 포인트 삭스 등 굵직하면서도 간결한 아이템들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세련된 스타일링을 돕는다.

액세서리에 관심이 있는 자들이라면 알라나 루이스의 블로그를 살펴보는 것도 추천한다. 브라질의 모습과 자연이 어우러진 아이템 및 스타일링이 한국, 북유럽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신선한 자극을 불러일으킬 것.


알라나 루이스의 스타일링에서 눈여겨볼 만한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센스.

그의 룩을 살펴보면 눈에 익은 아이템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가방, 신발, 액세서리를 캐주얼한 스타일링이나 페미닌한 스타일링 등 적재적소에 녹여내기 때문. ‘옷을 잘 입는다’는 표현이 ‘옷이 많아야 한다’와는 다른 의미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기도 하다.

확고해진 스타일링을 밑거름 삼아 각국의 매거진,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많은 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알라나 루이스. 어려운 아이템들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 감각은 외모에서만 비롯되는 느낌이 아닌 패션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더해져 나온 결과일 것이다. (사진출처: 알라나 루이스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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