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女아이돌, ‘데님 홀릭’에 빠지다

2014-10-10 11:56:04

[김보람 기자] 패션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을 존재 ‘데님 팬츠’. 패션에서의 그 생명력은 그 재질만큼이나 질기고 튼튼하다.

만인의 옷장에 언제든 구비돼 있을 데님은 어떤 계절에도, 어떤 매치에도 어려움 없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해 내는 매력에 취하게 만드는 필수 아이템.

옷은 물론이고 들고 있는 소품 하나, 컬러 하나, 손짓 하나에도 대중들의 소비 동향과 패션 스타일까지 영향을 미치는 한류 아이돌들 또한 올 시즌 데님에 여과 없이 발맞추고 있다. 아이돌 컴백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장소에서 드러낸 여자 아이돌들의 가을 패션 감각에 주목해보자.

Denim Holic #First
미디움 워싱 진


여전히 아디돌계의 ‘대세’라는 말을 아낄 수 없는 소녀시대의 윤아. 브랜드 포토 월 앞에 선 그는 베이직한 패션에도 청초한 모습을 이끌어내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들었다.

화이트 셔츠와 쿨 톤의 미디움 워싱 진은 두말하기도 입 아픈 머스트 헤브 아이템. 여기에 더해진 블랙 컬러의 슬립 온까지 그는 스키니한 바디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을 잘 살렸다.

스타일링의 중점은 모노톤의 컬러 매치 속 청량감이 도는 데님이다. 스타일 컬러 매치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쉽게 따라 해보자. 다소 밋밋할 수 있는 클래식 라인에 멋스러운 감각을 앞세울 수 있다. 또한 소녀시대를 대표하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만든 윤아의 라인이 부럽다면 데님의 핏 또한 따져보고 선정할 것.

Denim Holic #Second
다크 데님 진



‘holler’를 외치며 화려한 무대 활동에 여념 중인 태티서의 서현도 어김없는 데님 셀렉은 마찬가지. 훤칠한 키와 훌륭한 비율을 더욱 극대화시켜준 데님 셀렉 포인트는 딥 무드의 다크 컬러 데님이다.

쌀쌀해진 날씨에 대응하는 롱 코트의 컬러에 일체감을 부여해 슬림하고 시크하게 연출했다. 여기에 착용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도회적인 스타일 지수 배가 포인트. 서현이 선보인 데님과 코트 그리고 선글라스의 쓰리 매치로 올가을 도심 속 패셔니스타로 거듭나보자.

Denim Holic #Third
블랙 데님 진



4인조 걸그룹으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카라의 멤버 구하라 역시 블랙 스키니진으로 각선미를 자랑했다.

헤어부터 이너 탑, 슈즈와 벨트까지 블랙으로 통일해 시크한 세련미를 연출함과 동시에 화려하게 튀는 레드 컬러의 체크 셔츠로 패션 감각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추가적인 코멘트를 덧붙이자면 한 손에 들어오는 미디움 사이즈의 클러치와 타이트한 블랙 컬러의 진 위에 레더 재킷을 매치해 펑키한 무드를 완성해도 흠잡을 수 없었을 것.
(사진제공: 락리바이벌,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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