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흠 잡을 데 없는 패션 감각으로 블로그를 오픈하자마자 빠르게 유명세를 탄 블로거 니콜 완은 동양인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화려한 컬러도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스타일링을 완성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한국과 일본의 혼혈인 그는 2009년부터 블로그 ‘게리 페퍼’를 온라인 빈티지 스토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가 스타일링은 메이크업부터 스타일까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소화하는 무드, 컬러 역시 여성스러운 무드부터 캐주얼한 무드까지 다양한 것도 특징.
패션위크에 등장할 때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니콜 완은 디자이너 쇼의 프런트 로도 당당하게 차지하며 꾸준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컬러의 스타일을 소화하는 것이 그의 매력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는 화이트 컬러마저 우아하게 소화하며 페미닌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액세서리보다는 자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포인트를 살려내는 것보다는 화이트의 아름다움이 스타일링 위로 드러나는 편을 선택했다. 자신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화이트 컬러와 대비를 이루며 더욱 빛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블로그는 패션, 뷰티, 쇼핑, 여행, 에디토리얼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으며 각 카테고리마다 니콜 완만의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상상력이 빚어내는 결과물, 일상, 브래드와의 작업 등 내용 역시 다양하다.
서양인들의 블로그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니콜 완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친밀한 동양인의 향기가 스타일링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니콜 완 공식 블로그 ‘게리 페퍼’)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나를 돋보이게 하는 ‘시그니처 안경’ 선택 지첨서
▶ [History Talk] 니트계의 여왕, 소니아 리키엘
▶ 가을에도 이어지는 ‘비비드 컬러 스타일링’
▶ [W 패션블로거] 마리아나의 평범하지만 섬세한 감각
▶ 서현 vs 혜리 vs 은정, 공항패션으로 본 스타일링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