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미드나잇 블루 & 체리 레드’ 늦가을 정취를 담다

2014-11-06 12:38:37

[김보람 기자] 마음을 물들이는 깊고 잔잔한 가을의 끝, 어김없이 찾아온 찬바람이 계절을 이어받길 원한다. 이에 옷깃을 여밀수록 일어나는 짙은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개성 시대인 현재, 패션으로 표현하는 ‘나’는 비단 겉모습뿐만은 아닐 것. 그것이 본인 만족을 위했든 상대를 위했든 내면의 기분과 상태를 스타일로 끌어 내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적 패션피플이 늘고 있다.

이들은 식상한 아이템들이 아닌 컬러로써 메리트를 한껏 올려내고 있다. 대중들의 많은 눈이 집중되는 공식 석상에 선 셀럽들을 보라.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일 본보기들이 늦가을 정취를 담은 화려한 듯 우아한, 클래식한 듯 세련된 두 가지 컬러를 제안했다.

1. 미드나잇 블루


여름이 지난지 한창인 이 시점. 청량감 넘치는 블루로 온몸을 치장할 용기가 없다면 좀 더 깊고 짙게 파고들어볼 것.

네이비를 거쳐 한 층 더 물들여 만나 볼 수 있는 이 감각적인 무드를 담은 컬러는 마치 별들이 찬란히 반짝이는 높은 가을의 밤 하늘과 같다.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선사하는 여성 셀럽들은 늦가을을 미드나잇 블루 컬러로 환영했다. 한색이 여성미를 떨어트린다는 편협한 시선은 이제 그만 버리길 바란다. 이처럼 신선한 페미닌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컬러도 없을 테니 말이다.

2. 블랙 체리


남자의 ‘고독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같은 의미의 선상에서 여성들의 ‘우수에 젖은 계절’이라는 우아한 표현으로 전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개하고자 할 이 두 번째 컬러 역시 짙어진 계절을 따라 버건디를 지나 만날 수 있다. 블랙을 조금 더 흡수한 블랙 체리 컬러가 바로 그것.

고혹적이며 고급스러운 블랙 체리의 컬러는 성숙미가 느껴지는 여성들의 사소한 포인트에서부터 더욱 그 빛을 발한다. 립, 네일의 뷰티로는 물론 클러치와 슈즈, 플로피 햇까지 점령한 것. 늦가을 스퍼트에 한창이라면 다가올 겨울을 센스 있게 맞이할 고품격의 컬러와 아이템을 선점하도록.

컬러 아이템 추천


01. 토리버치 샤논 더블버튼 코트, 02. 발렌티노 바바붐 클러치, 03. 세인트로랑 지브라 프린트 파이톤스킨 하이힐 04. 반디 F402 미드나잇블루, 05. 돌체앤가바나 주얼 넥 레이스 드레스, 06. 나이스클랍 플로피 햇, 07. 반디 F507 블랙 체리, 08. 바비브라운 쉬어 립 칼라 체리핑크.
(사진제공: 반디, 토리버치, 발렌티노, 세인트로랑, 돌체앤가바나, 나이스클랍, 바비브라운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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