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이동욱 vs 이동욱

2014-11-17 10:28:05

[양완선 기자] 이동욱은 현재 나이 34살. 남자 배우로서는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학교3’를 통해 미니시리즈에 데뷔한 이동욱. 14년이 흐른 뒤 2014년 현재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배우들의 패션은 트렌드를 이끌기 마련. 특히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라면 더욱 큰 관심과 주목을 받는다. 그런 배우들이 영화나 드라마 작품을 할 때면 각자의 실제 이미지와 배역의 이미지가 섞이는 법. 때문에 방송에서의 패션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속 배우 중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는 누가 있을까? 앞서 말했던 배우 이동욱이 있을 것이다.

KBS 드라마 ‘아이언맨’에서 외모, 명예, 부를 다 움켜쥔 주홍빈, 어느덧 베테랑 배우가 된 이동욱. 같은 듯 다른 이 두 인물의 패션을 지금부터 분석해보자.

➤ 아이언맨 속 주홍빈 – 키치함으로 무장한 캐주얼과 수트룩


현재 ‘아이언맨’ 속 주홍빈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이동욱. 한 문장에 쌍시옷이 수없이 들어가는 욕설을 선보이는 주홍빈의 캐릭터답게 그는 드라마 속에서 독특한 키치룩을 선보인다.

먼저 그의 캐주얼한 키치룩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그는 미키마우스 캐릭터가 프린트된 니트를 통해 키치한 코디를 완성했다. 그의 프린트 니트가 독특한 이유는 바로 컬러의 매치. 강렬한 레드 컬러 위의 미키마우스는 그의 욕쟁이 캐릭터와 상반되면서 독특함을 더해준다.

한편 그는 수트룩을 선보일 때에도 키치룩 스타일링을 가미한 믹스매치룩을 보여줬다. 그는 재킷과 베스트, 슬랙스까지 완벽한 수트룩을 완성했지만 독특한 체크 패턴을 통해 시크함을 약하게 했다.

일반적으로 수트룩이라 하면 시크하거나 남성적인 이미지를 같기 쉬우나 그가 스타일링한 레드 체크 패턴 수트룩은 그의 캐릭터를 대변하듯 강렬하고 독특하며 키치한 감성을 전달하기 충분했다.

➤ 배우 이동욱 – 시크함과 캐주얼함의 조화


배우 이동욱 그 자체의 패션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할 것이다. 실제 배우의 패션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사진은 바로 공항패션과 공식석상 패션.

공항패션은 배우의 일상적인 패션을 볼 수 있고 공식석상에서의 패션은 배우가 특별히 신경을 쓴 패션을 볼 수 있다. 특별히 신경을 쓴 패션 역시 배우의 패션 센스와 취향이 드러나므로 중요하게 볼 만한 포인트가 된다.

먼저 이동욱의 공항패션을 보자. 그는 독특한 프린트가 전면에 있는 맨투맨 티셔츠와 다리에 피트한 하프팬츠, 미러렌즈 선글라스, 스니커즈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만들었다. 그가 캐주얼한 코디에 시크함을 더할 수 있었던 요소는 블랙 컬러. 그는 컬러를 통해 시크하면서 캐주얼한 믹스매치룩을 완성했다.

한편 그가 특별히 신경을 쓴 공식석상 패션은 어떨까? 그는 소매부분과 몸통 부분이 다른 맨투맨 티셔츠와 블랙 배기 팬츠, 스니커즈를 통해 역시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공항패션과 다른 점은 프린트보다는 패턴을 선택해 좀 더 니트한 패션을 만든 것. 심플함과 독특함 사이의 절묘한 조절이 바로 이동욱이 패셔니스타라 불릴 수 있는 방법이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KBS ‘아이언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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