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박신혜 vs 박신혜

2014-12-08 12:00:05

[양완선 기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미니시리즈 ‘상속자들’에 이어 최근 SBS ‘피노키오’까지 주연으로 발돋움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박신혜.

이렇게 한 시대를 주름잡는 스타는 그 시대의 트렌드를 이끌기 마련이다. 박신혜 역시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를 통해서나 방송 외적인 활동을 통해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 중 한 명이다. 그렇다면 그가 만드는 파급 효과 중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하고 가장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패션. 바로 박신혜가 만드는 트렌드 중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것 역시 그의 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피노키오’ 속 최인하와 실제의 박신혜가 만드는 패션은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패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부터 그의 패션을 통해 현재 유행하고 있는 스타일링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피노키오’ 속 최인하 – 비즈니스룩과 패딩룩


‘피노키오’ 속 최인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진실을 말하면 딸꾹질을 멈추는 인물. 때문에 그가 선택한 직업은 기자이다. 진실만을 말하고 사회를 위해 일하는 기자라는 직업답게 그는 단정하고 바른 비즈니스룩을 선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성 오피스룩이라 하면 심플하고 단정한 투피스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최인하가 선택한 오피스룩 하의는 팬츠. 그는 스커트보다 팬츠를 선택해 좀 더 당찬 이미지를 만들었다. 하지만 백팩을 활용해 너무 딱딱해 보이지는 않도록 했다.

그렇다고 최인하가 ‘피노키오’ 속에서 비즈니스룩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얼마 전 ‘피노키오’ 6회를 통해 일명 ‘박신혜 패딩’을 선보이며 캐주얼한 트렌드 역시 이끄는 패셔니스타로 등극했다.

박신혜가 착용한 패팅은 두툼한 네이비 컬러로 꾸미지 않은 듯 하지만 세련된 겨울 아우터 패션을 만들기 충분했다. 또한 베스트를 겹쳐 입은 듯한 레이어드룩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움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 배우 박신혜 – 여성스러움이 돋보이는 페미닌룩


영화 ‘상의원’ 제작 보고회, K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로서의 박신혜를 보자. 다른 행사 다른 장소에서의 스타일링이지만 모두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만들었다. 또한 그의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 때문인지 그는 성숙미를 더하는 의상을 즐겨 입는다.

영화 ‘상의원’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박신혜의 의상을 보자. 그는 동양미가 더해진 플라워 프린트 원피스로 마치 동양의 여신과 같은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반짝반짝 빛나는 하이힐을 통해 화려함에 정점을 찍었다.

K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 역시 그는 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선보였다. 영화 ‘상의원’ 제작 보고회와 다른 점은 시스루 포인트를 통해 섹시함을 더해줬다는 점이다. 또한 원피스의 길이도 더 짧아 그의 날씬한 다리를 강조해줬다.

배우 박신혜의 두 의상의 공통점은 바로 패턴의 활용을 통한 페미닌룩 연출. 그는 플라워 패턴 프린트를 활용하는가 하면 시스루 포인트 역시 패턴을 활용하여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패션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피노키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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