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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패션] 2015 F/W 서울패션위크 속 매력적인 컬러의 향연

2015-03-27 10:40:05

[함리라 기자] 3월20일부터 시작된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으며 수많은 패션 피플들이 거리를 화려한 컬러로 수놓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프레스들이 방문해 높아진 위상을 확인했다. 또한 시즌 트렌드를 읽기 위해 모인 이 자리를 비롯해 자신만의 컬러로 개성 넘치는 룩을 선보인 패션 피플들의 스트릿 패션을 보는 재미도 상당했다.

같은 컬러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떤 톤으로, 어떤 아이템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무드와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지 수많은 스트릿 패션 속 컬러를 카메라에 담았다.

Yellow 옐로우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은 봄을 맞이하듯 강렬한 옐로우를 선택했다. 옐로우는 피부 톤이 깨끗하고 화이티시한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까다로운 컬러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블랙과 옐로우의 배색으로 서로의 컬러를 더욱 강조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특히 시폰 소재의 화이트 컬러 배색은 완연한 봄을 맞이하듯 싱그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패션위크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뷰티 콘셉트로 프리지어가 연상되는 비비드 톤의 옐로우를 입술에 물들이는 센스 또한 볼 수 있었다.

Red 레드


세 명의 패션 피플들은 각자 다른 퍼센티지로 레드를 선택했다. 심심한 베이지 니트와 데님 팬츠에 트렌치코트와 스트랩 레드 힐로 포인트를 주어 페미닌한 룩을, 블랙 이너웨어와 클러치, 슈즈에 비비드 톤의 더블 버튼 수트를 착용해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블랙의 시스루 소재의 점프수트와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화이트 블루종에 SUPER 헤어밴드로 레드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White 화이트


플레이노모어의 가방이 심상치 않다. 속눈썹까지 달려 있는 스팽글의 두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니 사이즈로 어떠한 룩이든 소화해 내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패션위크 속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었다.

유러피안 느낌의 블랙&화이트 룩을 입은 모델 진아름은 화이트 백으로 시크한 면모를 살렸다. 또한 플레어스커트와 핑크 네오프렌 룩에 크로스백으로 연출해 걸리시한 무드를 더욱 도드라지게 했다. 한편 블루데님룩에 화이트 니트 베스트를 매치해 매서운 바람을 막아 주었다. 따사로운 햇볕을 차단할 블루 미러 렌즈 선글라스로 컬러 매치되는 센스를 보였다.

Blue 블루


아시아 최대의 패션 축제인 만큼 해외 패션 관련 종사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유난히 서양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블루와 네이비를 착용한 피플들이 눈에 띄었다.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호주 대표로 참석하고 있는 블레어 윌리엄스는 패션 마케터답게 센스 있는 룩을 선보였다.

네이비 헨리 넥 셔츠와 카키 팬츠를 롤업 해 답답함을 줄였다. 또한 유니크한 패턴의 드레스와 클러치를 매치했지만 블랙 슈즈와 타이즈로 룩을 다운 시켰으며 비비드 톤보다는 무거운 네이비를 많이 선택했다.

Black 블랙


런웨이를 걸어 다닐 모델들이 스트리트로 나왔다. 블랙의 시크한 모습으로 훌륭한 보디 포션을 더욱 자랑했다. 지난 시즌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모델 이평과 가장 핫한 모델 아이린은 블랙의 레더 소재로 다른 길이의 재킷으로 스타일링 했다. 또한 모델 주원대는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 팬츠와 재킷, 그리고 백팩까지 모두 블랙인 가운데 옐로우와 그린 빛이 감도는 놈즈의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선택해 트렌드 세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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