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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vs WORST] 4월 첫째주 스타들의 패션 배틀, 승자는?

2015-04-13 10:03:14

[최수지 기자] TV 밖 스타들의 패션 대결이 뜨겁다.

스타들의 행사장 패션은 올시즌 유행 아이템을 볼 수 있고, 이는 곧 리얼웨이 패션에 영향을 끼친다.

어떤 스타들은 ‘완판녀’ 대열에 합류해 브랜드 매출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패션 하나만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본업보다 더욱 주목받는 일도 있어, 연예인과 패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넘치는 패셔니스타 중 한 주간의 행사장 베스트 패션과 워스트 패션을 bnt뉴스 패션 기자가 객관적으로 골라봤다. 하지만 워스트 패션으로 뽑혔다고 슬퍼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가끔은 귀여운 워스트 패션이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었던 스타에 대한 친밀감과 호감도를 상승시켜 주니까.

한 주간 뜨거웠던 TV 밖 패션 대결, 이번 주의 ‘핫한’ 승자와 ‘아쉬운’ 패자는?

Best 1. PERFECT 이연희!


이연희와 차승원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MBC 새 대하사극 ‘화정’의 제작발표회에 많은 이목이 쏠렸다.

이날 여주인공 이연희는 여성스러운 올블랙룩으로 나타나 4월 첫째주 베스트 패션에 선정됐다. 그는 차분하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의 블랙 원피스를 입고 골드 포인트 슈즈를 더했다. 역시 주얼리 선택도 탁월했는데 큼지막한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줘 완벽한 초이스를 했다.

화정에서 사극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할 배우 이연희의 ‘한복패션’도 기대해본다.

Best 2. ‘데님은 이렇게 하는 거야’ 서인영


몇 주간 워스트에는 올봄 트렌드인 ‘데님패션’이 올라 안타까움이 컸다. 하지만 패셔니스타 서인영은 완벽한 데님패션 감각을 뽐내 베스트에 올랐다.

4월10일 열린 모먼트 인스타일 파티에 참석한 서인영은 데님 재킷과 데님 쇼츠로 펑키한 매력을 보여줬다. 군데군데 헤지고 바랜 빈티지한 데님 재킷에 롤업한 데님 쇼츠, 루즈한 화이트 톱을 매치했는데 여기에 레드 컬러 백을 더해 강렬한 느낌을 줬다.

특히 아무나 시도할 수 없는 쇼트 헤어스타일과 지브라 슈즈까지 콘셉트에 걸맞은 아이템으로 서인영만의 개성을 더했다.

Worst 1. 클래식한 슈퍼주니어 규현


KBS2 ‘두근두근 인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규현이 안타깝게도 워스트 첫번째에 올랐다.

각각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 5명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 프로그램은 제작발표회에서 훈훈한 그들의 패션을 볼 수 있어 여성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모두 나이와 어울리는 귀여운 스타일링으로 훈훈함을 연출했지만 슈퍼주니어 규현만이 살짝 아쉽다.

그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클래식한 느낌의 수트를 갖춰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팬츠 길이도 정돈되지 않아 유독 나이가 들어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만 것.

다른 멤버들과 어울릴만한 귀여우면서도 댄디한 재킷과 팬츠를 매치했더라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Worst 2. ‘특수요원’ 임슬옹


임슬옹이 영화 ‘약장수’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카키 컬러에 스펠링 디자인 패치가 붙은 스웨트셔츠를 입었다. 여기에 이너로 화이트 셔츠를 더했고 블랙팬츠, 스니커즈를 선택해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그와 정말 잘 어울리는 패션이었지만 스웨트셔츠 디자인이 어딘가 ‘특수요원’의 느낌을 연상케 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의 셔츠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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