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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화보] 조아영 “멤버들 모두 ‘달샤벳’에 대한 기억 좋아, 기회 된다면 다 같이 무대서고 싶어”

정혜진 기자
2021-09-07 16:01:04

[정혜진 기자] 2011년 걸그룹 달샤벳으로 데뷔하여 귀엽고 앳된 외모로 사랑받았던 조아영. 그룹 활동 이후 그는 드라마 SBS ‘우리 갑순이’,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SBS ‘라켓소년단’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다. 작은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며 꾸준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그가 bnt와 만났다.
최근 종영한 SBS ‘라켓소년단’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이소은 역을 맡은 그에게 촬영은 어땠는지 묻자 “재밌었다. 운동 소재이다 보니 쉬는 시간에 운동도 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같이 출연한 어린 배우들도 귀여웠다. 대화하는 걸 들었는데 정말 순수하고 예쁘더라”라고 설명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친해진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고민 없이 “안내상 선배님”이라 답하기도. “함께 촬영하는 시간이 길어서 밥도 같이 많이 먹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역시 베테랑’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한 그에게 원래 연기에 대한 꿈이 있었는지 물었더니 “원래 처음엔 연기를 하기 위해 회사에 들어갔었다. 그러다 소속사 대표님께서 걸그룹으로 시작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해주셔서 고민 끝에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고 했다. 가수로 먼저 연예계 시작을 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는지 묻자 “전혀 후회 없고 오히려 감사하다. 멤버들이란 좋은 친구들이 생겼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표현력도 풍부해졌다. 달샤벳으로 활동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시간이 흘러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달샤벳. 그는 우정의 비결을 서로에게 집착하지 않는 쿨함이라 밝혔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만나도 편하고 가족 같다며 멤버들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무대가 그립진 않냐는 질문에 “달샤벳 할 때 조금 더 보여줄 걸 후회가 든다. 멤버들 모두 달샤벳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기회만 된다면 다 같이 모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는지 묻자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뷰티에 관심은 많지만 잘 모른다. 출연하면서 배워가고 싶다”고 전했다.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가진 그에게 외모 비결에 대해 묻자 “화장을 많이 안 한다. 동안으로 많이 봐주시지만 난 그게 좋지만은 않다. 배우로서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성숙한 이미지로 보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한다. 다이어트는 365일 한다. 작품 전에 극단적으로 식단 조절을 한다. 벼락치기 다이어트를 해서인지 오랫동안 유지를 못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연기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대체 불가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다. 영화 ‘상견니’ 여주인공 역할도 너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답했다. 롤모델에 대해선 “엄정화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배우로서 자리도 잘 잡으시고 팜므파탈 매력이지 않나. 가수와 배우 둘 다 잘 소화해내시는 걸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설명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만의 연기 강점이 뭔지 묻자 “감독님들께서 리액션이 좋다는 말을 해주셨다. 상대 배우가 대사할 때 손짓이나 표정이 좋다고 해주셔서 더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뭔지 묻자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힘들었지만 너무 좋았던 작품이다. 또 최근에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원미숙 선배님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는데 처음으로 서사가 있고 사연 있는 역할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평소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엔 “작품을 보면서 좋은 대사가 있으면 적어두고 외워서 따라 한다. 아이돌 활동으로 연애나 친구들과의 경험이 적은 편이다. 작품을 보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취미가 뭔지 묻자 “사이클 타는 거다. 불안한 감정을 느낄 때 사이클을 알게 됐는데 안정적이고 힐링 되더라”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가 뭔지 묻자 그는 “행복한 배우가 되고 싶다.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 그런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에디터: 정혜진
포토그래퍼: 차케이
니트: 오아이오아이컬렉션
팬츠: 마뗑킴
슈즈: 소보제화
스타일리스트: 퍼스트비주얼 최정원 실장
헤어: 코코미카 혜영 부원장
메이크업: 코코미카 정민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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