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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박시연-김혜수, 섹시★ 패션 시크릿

2012-04-25 15:04:53

[김희옥 기자]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은 여자들이 섹시해 보일 때의 기준을 가는허리, 긴 생머리, 예쁜 다리, 목선 등으로 꼽았지만 공통적으로 너무 과한 노출의 경우 부정적으로 보인다는 결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섹시해보이고 싶어한다. 때문에 욕심을 내어 아찔할 정도로 연출을 한다면 위에서 나타나듯이 역효과가 날 수 있는 것. 대신 우아하면서도 은근한 섹시함을 드러내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4월23일 청담동 구찌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리뉴얼을 축하하는 구찌 클럽을 진행했다. 이곳에 모인 여자 연예인들은 모두 블랙을 중심으로한 모던 섹시룩을 선보였으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이들의 패션이 바로 앞서 말한 은근한 섹시룩이 아닐까. 청담동을 유혹했던 그들의 패션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이소라의 배기팬츠로 중성적 섹시미


이소라는 블랙과 화이트의 빗살무늬가 멋스러운 블라우스와 함께 블랙팬츠를 매치했다. 그는 긴 다리가 돋보일 수 있도록 샌들을 신었으며 작은 토드백을 한쪽 어깨에 살짝 걸친 모델다운 포스를 뿜어냈다.

이소라의 패션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허벅지 통이 넓은 팬츠. 스키니진도 섹시해 보일 수 있지만 남성적인 느낌을 주는 배기 팬츠를 선택해 트렌디하면서도 섹시한 연출을 시도했다.

배기팬츠는 캐주얼하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렇게 아찔한 샌들과 함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입으면 중성적인 느낌의 오묘한 섹시스타일이 완성된다. 배기팬츠와 함께 레이스 소재의 블라우스나 실키한 스킨 컬러나 화이트 블라우스, 때로는 화려한 패턴으로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박시연 시폰드레스의 우아한 자태


시스루룩은 살이 비치는 특성상 소재 자체로도 섹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시폰을 사용한 패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섹시함을 연출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박시연은 어깨와 팔 부분이 시폰소재로 디자인된 원피스를 착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섹시룩을 선보였다. 포인트인 어깨가 돋보이도록 머리룰 단정하게 묶은 것이 더욱 엘레강스한 분위기 마저 감돌았다.

시스루룩을 연출할 경우 박시연처럼 어깨부분이 노출된 디자인을 선택해보자. 여기에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다면 더욱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김혜수의 브이넥으로 글래머러스하게


김혜수는 깊은 브이넥의 타이트한 블라우스와 함께 재킷을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택했다. 그만의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잘 살린 코디는 섹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물론 그는 글래머. 하지만 다소 빈약(?)하더라도 김혜수처럼 브이넥으로 글래머러스한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은 박시하고 루즈한 블라우스나 티셔츠를 매치하는 것이다. 깊은 브이넥과 함께 루즈한 상의를 입으면 볼륨감있어 보이며 브이형의 네크라인이 섹시함을 더해준다.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허리를 조여 가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봄이 오면 대부분의 여성들이 핑크빛 로맨틱 무드에 빠져있다. 하지만 가끔씩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살려 섹시해보이는 패션으로 남성들을 유혹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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