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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Up&Down] 행사장에 나타난 그녀들의 스타일 점수는?

2012-05-07 16:21:50

[곽설림 기자] 따뜻해진 날씨 탓일까. 꽁꽁 싸매는데 급급했던 여자 연예인들의 패션이 한층 가벼워졌다.

각종 행사장에서 선보인 여자 연예인들이 한층 과감해진 노출과 화려한 컬러감을 입고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본격적으로 각종 행사가 잦아지는 요즘 많은 여배우들이 선택하는 아이템과 해당 스타일에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행사가 잦아지면서 여자연예인들의 고민도 커졌다. 어떤 스타일을 입어야 워스트 스타일에 이름을 올리지 않을까 고심을 거듭한다. 5월 첫째 주 스타들의 여자스타들의 스타일을 어떠했을까. 행사장에 나타난 여자 스타들 중 베스트와 워스트 드레서를 가려봤다.

BEST▶ 박지윤-김효진-서지혜


5월 첫째 주 행사장의 여배우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레이스가 가미된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채널A 드라마 ‘굿바이마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지윤은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피트 되는 블랙 드레스를 선택해 고감도의 섹시함을 표현했다. 특히 몸의 라인을 따라 흐르는 듯 레이스가 가미되어 섹시한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배우 김효진은 영화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짙은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짙은 레드컬러 특유의 섹시한 느낌이 영화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레이스가 가미되어 있어 페미닌한 느낌을 풍겼다. 섹시함과 페미닌이 리드미컬하게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서지혜 역시 KBS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둘과 달리 화이트를 기본 컬러로 선택, 청순하게 연출했다. 깨끗한 화이트 컬러가 페미닌한 느낌을 내고 블랙컬러가 포인트로 가미,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겼다.

WORST▶ 임수정-홍수현-티파니


늘 베스트와 워스트는 공존하기 마련이다. 베스트 스타일이 있으면 워스트 스타일도 존재한다.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기에 이들의 워스트 스타일이 더욱 안타까운 것이다. 다음 모습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워스트 패션을 공개한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그간 선보였던 스타일리시한 모습과는 다른 스타일링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컬러의 조합, 드레스의 쉐입 등 모든 것이 매력적이지 않았다.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까지 매치하니 그야말로 ‘총채적난국’인 셈. 모든 요소가 임수정과 맞지 않아 매력을 반감시켰다.

홍수현의 출연으로 행사장의 모든 이들이 술렁였다. 드레스 안에 받쳐 입는 슬립만 입고 나온 것으로 착각 한 것. 채널A 드라마 ‘굿바이마눌’의 제작발표회에서 홍수현은 화이트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소재, 컬러, 모양까지 딱 드레스 속의 슬립과 비슷했다.

SM아티스트들의 리얼 성장기 ‘아이엠’ 쇼케이스 간담회에 참석한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역시 워스트 드레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얼핏 하이디를 연상케 하는 아이템을 선택한 것. 헤어컬러와 어울리지 않는 것은 물론 그녀의 몸매를 감추는 드레스의 쉐입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프린트 역시 80년대 유행할 법한 스타일이라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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