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소녀시대 수영을 보면 트렌드가 읽힌다

2012-05-08 20:32:59

[김혜선 기자 / 사진 김정희, 이현무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최근 패션 행사장에 자주 등장하며 새로운 아이돌 패셔니스타로 떠올랐다.

9명의 멤버 중에서도 유독 늘씬하고 큰 키, 작은 얼굴 등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수영은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멤버로 손꼽혀왔다. 최근에는 보다 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무대 밖 개인 활동을 할 때나 공식 석상에서도 남다른 패션센스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2012 S/S 트렌드인 포인트 컬러룩, 페미닌 무드를 나타내는 핑크룩, 플라워 패턴룩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시키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영만 봐도 이제 이번 시즌 트렌드를 알 수 있게 됐을 만큼 패셔니스타로서 성장 한 것이다. 게다가 세련된 패션을 통해 그동안 소녀시대 활동에서 볼 수 없었던 수영의 색다른 매력도 발견할 수 있게 됐다.

무채색에 ‘옐로우’ 컬러 포인트 주기


수영은 올 초 패셔니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 패션위크’ 현장에도 여지없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블랙 블라우스와 화이트 바탕에 패턴이 입혀진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해 모노톤의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드한 옐로우 숄더백을 컬러 포인트로 스타일링 한 점이 눈에 띈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무채색에 화사하고 선명한 옐로우 백으로 경쾌한 봄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이처럼 옐로우는 워낙 튀는 색인 만큼 일반적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좋다. 매해 S/S 트렌드로 인기를 끄는 비비드 아이템을 착용하기 부담스러울 경우 수영의 포인트 컬러룩을 참고하자.

‘핑크’ 패션으로 여성스러움 강조하기


4월30일 수영은 리얼 청춘 바이오그라피 영화 'I AM' 쇼케이스에 오프숄더의 핑크 빛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수영은 무대 위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서 벗어나 부쩍 여성스럽고 성숙해진 이미지로 대중 앞에 서 화제를 모으기도.

이처럼 핑크는 부드럽고 달달한 이미지를 풍기는 자극적인 컬러로 페미닌룩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특히 수영이 착용한 베이비 핑크 톤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로맨틱한 스타일 연출에 도움이 된다.

이런 이유로 베이비 핑크 아이템들은 봄철 데이트룩으로 인기가 더욱 높다. 특히 프릴이 있거나 하늘거리는 시폰 소재의 블라우스나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무기로 남심을 자극하고 있다.

화려한 패턴의 정점 ‘플라워’ 입기


수영은 한 패션 행사장에서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한 플라워 패턴룩을 선보였다. 온통 꽃무늬로 뒤 덮힌 다소 화려한 원피스를 세련되게 소화시켰다.

크고 다양한 컬러가 꽃무늬 프린트는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번 시즌 패션 트렌드 중 70년대룩이 키워드로 제시되며 패턴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수영의 이런 화려한 플라워 패턴룩이 얼마나 스타일리시한지 알 수 있다.

특히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미니멀한 실루엣의 아이템을 선택해 트렌디하게 연출해낸 점이 돋보인다. 이처럼 결코 만만하지 않은 플라워 패턴 스타일링을 슈즈나 가방 등을 솔리드 컬러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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