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섹시함은 가라! 여성스러운 ‘이효리’라 불러다오

2012-05-16 14:06:03

[김혜선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 연예계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이효리의 스타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정재형과 함께하는 ‘유앤아이’에서 여성스러우면서도 독특한 페미닌룩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섹시한 이미지를 버리고 최근 소셜테이너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방송에서는 한층 더 성숙하고 단아한 레이디라이크룩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역시 패셔니스타답게 기존의 느낌과 전혀 다른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시한 면모를 과시해 더욱 눈길을 끈다.

페플럼 스타일로 ‘몸매 곡선’ 강조


이번 시즌 트렌드인 레이디라이크룩 중에서도 가장 핵심으로 불리는 ‘페플럼’ 스타일을 선보인 이효리는 남달랐다. 화이트와 블랙의 조화로 모던함을 살리되 레이스 장식이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해 특유의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다.

페플럼 디자인의 특성상 허리는 잘록하게, 골반과 힙은 부각되는 실루엣을 보여준 것 점도 돋보인다. 주로 블라우스나 재킷의 웨이스트 라인 아랫 부분에 턱이나 프릴이 잡힌 페플럼은 여성스러움은 물론 일자 허리나 다리가 짧아보이는 스타일, 몸매의 볼륨을 살리고 싶은 경우에 활용하면 이효리처럼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파스텔 컬러룩으로 ‘부드럽게’


화사한 봄철답게 이효리는 레몬컬러와 스카이 블루 등의 파스텔 컬러룩을 선보였다. 특히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 점이 돋보인다. 이효리처럼 깨끗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파스텔톤의 아이템을 상, 하의로 매치해 깔끔하게 정돈된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은은하게 보이는 자수 디테일이나, 리본 장식이 가미된 스커트, 시폰 소재의 프릴 블라우스 등은 여성스러움을 한 껏 살려준다는 점을 참고한다. 여기에 우드 소재의 슈즈나 도트 패턴이 가미된 스트랩 슈즈 등을 활용해 복고적인 느낌을 가미하면 보다 귀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모노톤 패턴 원피스로 ‘발랄한’ 페미닌룩 완성


이효리는 마치 튜브톱을 입은 듯 허리라인을 살린 원피스를 착용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차분하면서도 잔잔한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는 기본적으로 발랄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여기에 이효리는 약간의 노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MC로서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것은 화려한 패턴의 바탕에 깔려진 화이트와 블랙의 모던한 조화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잔잔한 패턴의 모노톤 원피스는 스타일링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가져다 준다. 블랙 린넨 재킷과 함께 착용할 경우 포멀함을 주며 슬리브리스 형태에 A라인을 살린 프릴 스커트 디자인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쾌하고 젊은 소녀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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