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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스타부부들의 커플룩 총정리 “패션도 찰떡궁합~”

2012-05-22 12:33:49

[김혜선 기자] 가정의 달 혹은 웨딩의 최적기로 불리는 5월은 다르게 말하면 커플룩의 시즌이기도 하다.

외출하기 좋은 최적의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 서로 같은 듯 다른 옷으로 커플룩을 연출한 20대 초반의 젊은 캠퍼스 커플은 물론이고 유치한 듯 해도 같은 아웃도어 점퍼로 등산길을 향하는 40대 중년의 부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타 커플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은 패션 행사장은 물론 영화 시사회장이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할 때도 나란히 손잡고 등장해 남다른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금부터 애정행각보다 더 달달한, 보기만 해도 사랑이 넘치는 스타들의 커플룩을 살펴보자.

원조 잉꼬부부 “클래식&모던”


결혼 이후 불화설 없이 잉꼬부부로 소문한 연예계 대표 커플들은 차분한 모노톤 컬러 통일로 세련된 커플룩을 선보였다. 손지창-오연수 부부는 미스지 컬렉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들은 패션 행사 동행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지만 클래식한 블랙 룩으로 통일감을 줘 세련된 커플룩을 선보여 더욱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김호진-김지호 부부는 보다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홍혜진의 더 스튜디오 케이 패션쇼에 등장한 이 부부는 세련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유니크한 그레이컬러의 테일러드 재킷으로 같은 듯 다른 스타일의 커플룩을 보여줬다.

개성파 커플 “우린 남달라”


주영훈-이윤미 부부는 에트로 패션 행사장을 찾아 색다른 커플룩을 선보였다. 이윤미가 화려한 패턴과 컬러가 돋보이는 스커트와 백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면 주영훈은 브로치와 스카프 등의 액세서리로 톡톡튀는 스타일을 보여 준 것. 이날 보여준 커플룩은 다소 난해한 스타일이긴하지만 두 부부의 발랄한 이미지와 잘 어울렸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김형규-김윤아 부부는 영화 시사회에 유독 자주 등장한다. 서로 시크한 락시크 가죽점퍼를 맞춰 입고 오는가 하면 때로는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시사회에 참석할 당시에는 서로 플라워와 록시크로 서로 안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했지만 그래도 부부인지라 어딘가 모르게 조화로운 커플룩을 보여줬다.

아나운서 커플 “언제 어디서나 포멀룩으로!”


아나운서 커플은 다른 커플에 비해 공식석상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듯 하다. 언제 어디서나 깔끔, 단정한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 최동석-박지윤 커플은 정준하 결혼식에 초대받아 깔끔한 하객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이 부부는 클래식한 토트백에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로운 포멀룩을 연출했다.

정준호-이하정 부부도 마찬가지로 포멀한 아이템을 활용한 커플룩을 선보이기도 유명하다. 신사적 이미지를 보여주는 정준호는 늘 수트를 즐겨 입는 편이고 아나운서 이하정 역시 원피스나 수트 팬츠 등 단아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즐겨 입으니 패션마저도 찰떡궁합이라 할 수 있겠다.

힙합 커플 “생각보다 심플하네!”


힙합을 사랑하는 남편, 랩을 하는 아내가 있는 가정이라도 그들의 패션은 의외(?)로 깔끔하다. 션-정혜영 부부는 깔끔한 캐주얼룩을 주로 선보이는 편이다. 션은 치노팬츠와 셔츠를 매치한 세미 포멀룩을 연출한 반면 아내 정혜영은 로맨틱한 러블리룩으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깔끔하게 잘 어울리는 조합을 보여줬다.

타이거JK와 윤미래 역시 마찬가지. 해외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된 그들은 커플룩을 크게 신경쓰지 않은 듯한 모습이였지만 멀리서 봐도 한 눈에 커플임을 알 수 있을 만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모두 청바지를 입고 가볍게 티셔츠나 점퍼 등을 착용한 뒤 백팩을 매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심플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외조의 왕 “아내가 최고야”


연예계 잉꼬부부들의 커플룩을 보여주는데 이 커플을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기태영-유진 부부다. 결혼 발표겸 유진의 ‘겟잇뷰티’ 출판 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낸 기태영은 깔끔한 수트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이에 어울리는 화이트 드레이핑 원피스로 깔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커플룩의 조화를 이끌어냈다.

외조를 톡톡히 하는 남편은 또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돈의 맛’의 여주인공 김효진을 응원하기 위해 남편 유지태가 시사회장에 등장한 것. 이 부부는 모델 출신 배우 답게 크고 늘씬한 몸매를 한 껏 살릴 수 있는 올블랙의 커플룩으로 시크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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