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정준하 결혼식 하객패션의 키포인트는 ‘선글라스’?

2012-05-23 08:20:10

[곽설림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연예계 대표 노총각 정준하가 5월20일 화촉을 밝혔다.

‘니모’라 불리는 10살 연하의 제일교포 스튜어디스와 4년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것. 그간 꼬리표처럼 달고 다녔던 대표 노총각 딱지를 땠다.

연예계의 마당발로 유명한 정준하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별들의 축제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모두 한마음으로 정준하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장에 모였다.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모인 자리답게 많은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저마다 스타들의 모습을 담으려 플래시를 터뜨린 것.

참석한 스타들의 하객패션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뜨거운 햇볕 탓일까. 많은 스타들은 선글라스를 스타일 아이템으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포멀하고 클래식한 패션의 대명사인 하객패션과는 사뭇 어울리지 않은 조합이지만 이날 참석한 스타들은 센스 있게 선글라스 스타일을 완성했다.


윤종신과 김나영은 다소 유니크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선택,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카이블루 컬러와 파스텔 셔츠, 타이로 스타일링한 윤종신은 짙은 렌즈와 브라운 컬러의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조화롭게 소화했다. 일명 핑클파마라 불리는 헤어스타일과 조화되며 위트 있는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김나영 역시 유니크한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평소 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연예계 패셔니스타로 입지를 굳힌 김나영은 포멀한 핑크 셔츠와 플라워 패턴의 하의를 매치해 새로운 하객패션을 제안했다.


박진영과 개리는 블랙수트에 어울리는 와일드한 느낌의 웨이페러 형태의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특히 기존의 웨이페러형태의 선글라스가 변형된 디자인을 선택해 센스 있게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박진영은 와인컬러가 감도는 렌즈에 프레임이 투톤으로 나뉘어 한층 유니크한 멋이 살아 있는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평소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는 하객패션에서도 자신의 센스와 유니크함을 한껏 담아냈다.

리쌍의 개리 역시 선글라스를 선택해 힙합그룹의 와일드함을 뽐냈다. 짙은 블랙의 웨이페러 형태의 선글라스에 투톤으로 가미된 렌즈로 부드러움까지 더했다. 여기에 페도라까지 매치해 블랙 수트의 심심함을 날렸다.

안경전문업체 반도옵티칼의 이응석 부장은 “캐주얼한 스타일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선글라스가 포멀한 수트나 재킷 등에 매치되며 스타일 폭이 한층 넓어졌다”며 “특별한 아이템이라 여겼던 선글라스 역시 평소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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