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유아인, 무엇하나 평범하지 않은 ‘패션왕’ 스타일링

2012-05-23 17:14:47

[김희옥 기자] SBS 드라마 ‘패션왕’이 남자 주인공 유아인의 죽음과 함께 비극적 결말로 종영했다. 어쩌면 이제 드라마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보다도 더 이상 유아인의 고품격 스타일링을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클지도 모른다.

극중 유아인은 말끔한 차림에 컬러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감하게 스타일링을 하는 등 그야말로 다채로운 룩으로 드라마 방영 내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패션왕’이지만 톡톡튀는 그의 패션은 아직까지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 포멀한 룩에 컬러 포인트



니트, 재킷, 팬츠의 조합은 언뜻 보기엔 단순한 룩이다. 하지만 유아인의 패션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

핏이 깔끔하게 잘 떨어지는 띠어리 그레이 재킷과 베이지 팬츠. 매우 포멀할 수 있었지만 과감한 옐로우 컬러의 니트를 매치하면서 상큼 발랄한 룩으로 소화해냈다.

여느 스타일링처럼 화이트 셔츠나 라운드 티셔츠를 매치 했더라면 그야말로 월급쟁이 유니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2. 디테일이 살아있는 트렌디한 아이템


다양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능력이다.

유아인은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식상한 라이더 재킷을 선택하기 보다는 소재부터 남다르고 디테일이 독특한 릭오웬스의 제품을 선택했으며 여기에 블랙 배기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사실 재킷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멋스럽지만 뻔한 워커 매치가 아닌 알록달록 컬러 슈즈로 포인트를 주어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3. 유니크한 액세서리로 포인트 강약조절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옷에만 신경 쓰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신발, 가방은 물론 주얼리나 선글라스까지 그 무엇 하나도 놓치지 않아야 진정한 고수라 할 수 있다.

유아인은 독특한 프레임의 카렌워커 선글라스를 쓰고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시선을 모았다. 역시 패션왕답게 컬러도 안과 겉의 컬러가 다른 투 톤 선글라스를 선택했으며 측면에 카렌워커의 아이덴티티가 살아있는 화살표 로고도 인상적이다. (사진출처: SBS ‘패션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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