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안방극장에 새로운 드라마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주를 끝으로 대부분의 월화, 수목드라마가 종영되면서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뜨거운 관심만큼이나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대한 대중과 언론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극 중 구두 디자이너로 패셔너블한 패션을 선보인 김선아부터 우아한 스타일의 김하늘까지, 최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각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패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 김선아 vs ‘유령’ 이연희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예고되는 수목드라마는 SBS ‘유령’, MBC ‘아이두아이두’, KBS ‘각시탈’이 새롭게 시작한다.
MBC ‘아이두아이두’의 김선아는 제작발표회에서 몸매가 들어나는 블랙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극중 구두 디자이너로서 세련되면서 당당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표현한 것.
임수향은 옐로우 블라우스에 화이트 팬츠로 화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뒤가 노출된 반전 블라우스를 입어 주목을 받았다. 극 중 구두회사 부사장 역을 맡아 화려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다.
반면 SBS ‘유령’에 출연하는 이연희는 김선아와 같은 컬러의 블랙 원피스를 입었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미모의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유강미 역을 맡은 이연희는 팔을 드러낸 민소매에 스커트는 아일렛 자수가 들어간 원피스를 선택, 여성스러우면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월화드라마 ‘추적자’ 고준희 vs ‘빅’ 이민정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저조했던 월화 드라마는 KBS ‘사랑비’와 SBS ‘패션왕’의 후속으로 각각 ‘빅’과 ‘추적자’가 첫 선을 보이면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장신영은 깨끗한 화이트 원피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어깨와 허벅지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룩을 연출, 매혹적인 여성미를 뽐냈다.
KBS ‘빅’은 드라마 방영 전 단체 캐릭터컷이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 속에서 이민정은 극 중 교사역을 맡아 화이트 원피스로 러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수지는 그동안 첫사랑의 아이콘으로서 청순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짧은 미니 드레스를 입고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주말드라마 ‘신사의품격’ 김하늘 vs ‘닥터진’ 박민영
주말 드라마에서는 꽃미남의 원조격인 장동건, 송승헌이 등장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얻고 있다.
SBS ‘신사의 품격’ 제작발표회에서 김하늘은 고등학교 윤리 교사 서이수 역을 맡아 올 화이트룩으로 그녀만의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화이트 스키니 팬츠에 허리라인에 셔링이 돋보이는 페플럼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어 패션감각을 발휘했다.
극중 미모 프로 골퍼 홍세라 역의 윤세아는 미니 가죽 원피스를 입어 섹시미를 드러냈다. 가슴부분에 깊게 파인 절개와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허리선 디테일 원피스로 과감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닥터진’의 박민영은 시대극에 맞게 제작발표회에서도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몰락한 양반집 규수 역을 맡은 박민영은 파란색 한복치마에 하얀 저고리를 매치, 단아하면서 귀품있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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