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女아나운서 패션, 민소매-원숄더 “예전같지 않아~”

2012-05-29 21:14:11

[김희옥 기자] 최근 아나운서들의 패션이 예사롭지 않다. 수위를 넘어선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는 일도 예전보다 잦아졌다.

기존 아나운서들의 패션은 단정한 재킷, H라인 스커트 등 단아하고 지적인 느낌을 주는 스타일링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상큼하게 때로는 섹시하기도한 의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화사함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아나운서들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를 발휘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바뀌고 있어 이러한 패션의 변화가 어색한 것이 아니라 반갑기도 하다. 올 여름, 누구보다 돋보이고 싶다면 세련된 오피스룩을 벗고 로맨틱 무드를 입은 그들의 패션을 따라해보는 것은 어떨까.

플라워 프린팅으로 여성미 ‘물씬’


플라워 패턴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최희 아나운서처럼 플라워 프린팅의 시폰 블라우스와 함께 하이 웨이스트 스커트를 입거나 원피스로 로맨틱한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퍼프 소매가 돋보이는 원피스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해줄 수 있으며 가운데 부분의 셔링 디테일이 바디라인을 좀 더 부각시켜 페미닌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여기에 큰 사이즈의 클러치백을 들면 지적이면서도 트렌디해 보일 수 있다.

또한 플레어 스커트 디자인의 원피스는 하이 웨이스트 실루엣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와 동시에 소녀스러운 매력을 더해준다.

누드톤 아이템으로 때론 섹시하게


이솔지 아나운서는 레이스 장식이 포인트로 활용된 스킨 컬러의 타이트 원피스와 원숄더 디자인의 스킨 핑크 원피스로 조금은 과감한 연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여기에 액세서리는 최대한 심플한 것으로 매치해 과해보이지 않도록 했다.

누드톤 아이템은 착시룩이라고 하여 안 입은 듯한 착각을 일으켜 어쩌면 레드 컬러보다 더욱 섹시한 느낌으로 연출될 수 있다. 부담스럽다면 핑크빛이 감도는 컬러를 선택해도 좋다.

이러한 아이템을 오피스룩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누드톤의 블라우스와 함께 블랙 컬러의 팬츠나 스커트를 입어 시크함을 더해주고 샌들이나 구두로 마무리하면 세련미 넘치면서도 섹시한 느낌의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컬러 원피스로 로맨틱한 매력 더하기


더욱 로맨틱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원피스로 산뜻함을 더해보자. 컬러풀한 원피스는 디자인만큼은 심플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독특한 디테일로 화려함을 더하는 편이 낫다.

과감한 패턴이나 장식이 돋보이는 원피스는 자칫 산만해 보일 수 있으나 단정한 헤어와 함께 연출한다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또한 슈즈, 가방, 주얼리 등의 액세서리 역시 간단하게 매치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여름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제대로 고르는 법
▶다비치 이해리, 아찔한 각선미 비결은?
▶섹시함은 가라! 여성스러운 ‘이효리’라 불러다오
▶슈퍼주니어 이특-려욱의 패션 포인트는 뭐?
▶‘패셔니스타’들이 제안하는 S/S 머스트해브 아이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