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연령별 남자 스타일! ‘스탠바이’ 속 3人을 주목해라!

2012-06-01 09:18:20

[곽설림 기자 / 사진 김정희 기자] MBC 시트콤 ‘스탠바이’ 속 3총사 류진, 이기우, 임시완의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회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린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 따라하고 싶은 패션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 특히 연령별로 특색이 돋보이는 이들의 스타일링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극의 전개만큼 궁금증을 유발한다.

꽃중년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류진, 20대의 편안하면서 댄디한 스타일을 잘 표현한 이기우, 10대 특유의 상큼한 분위기를 풍기는 임시완까지 이들의 스타일은 연령별로 귀감이 되며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에게 새로운 스타일링 척도로 자리 잡고 있다.

남성들의 패션 워너비 아이콘이 된 ‘스탠바이’ 삼총사들. 이들의 스타일을 낱낱이 파헤쳐봤다.

30대 - 류진, 수트를 벗고 댄디를 입었다!


그간 브라운관 속 댄디하고 냉철한 역을 도맡아왔던 류진은 이번 ‘스탠바이’에서 무거움을 버린 깃털같이 가벼운 류진행역으로 돌아왔다.

냉철한 실장님 전문배우였던 이미지를 탈피해 가벼우면서 사뭇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것. 이는 그의 스타일링에서도 잘 드러난다. 갖춰진 수트를 차려입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편안하면서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 진정한 꽃중년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

평소에는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점퍼류를 선택, 편안한 이지룩을 연출한다. 너무 튀는 컬러보다 베이직한 모노톤을 선택해 완급조절을 한 것이 특징이다. 출근복장에서도 갖춰진 수트를 탈피하고 가벼운 점퍼나 체크셔츠 등을 스타일링 했다. 여기에 타이를 매치, 갖춰 입지 않아도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대 - 이기우, 편안한 20대 스타일로 워너비 등극!


극중 류진의 동생역으로 출연중인 이기우는 활동성이 좋은 아이템을 선택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5월21일 방영분에서 이기우는 체크패턴의 셔츠와 카키색 팬츠를 매치했다. 팬츠의 소매를 걷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비비드 컬러가 아닌 톤이 다운된 아이템들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티셔츠를 이너로 입고 셔츠를 레이어드해 포멀한 느낌보다 캐주얼에 가까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스타일링을 어렵게 생각하는 남성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10대 - 끝나지 않은 허염앓이, 10대라면 임시완 스타일에 주목해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허염앓이가 채 끝나기도 전에 ‘스탠바이’를 통해 킹카 고등학생으로 돌아온 임시완은 10대들의 스타일을 대변하고 있다.

극중 댄디한 스타일의 류진, 이기우와 달리 톡톡 튀는 비비드 컬러 아이템을 포인트로 활용해 10대의 상큼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같은 셔츠를 선택해도 비비드 컬러의 베스트를 매치해 포멀함보다 10대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탠바이’의 3인들의 의상협찬을 진행한 시리즈의 브랜드 관계자는 “극 중 배우들의 캐릭터와 연령대에 맞는 스타일링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각자의 캐릭터를 살리고, 연령별, 성격별로 스타일링을 진행한다. 여기에 최근 남성들이 원하는 트렌드를 가미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리즈는 2011년부터 소외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웜하트 캠페인’을 진행, 그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의 티셔츠를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사진출처: MBC 시트콤 ‘스탠바이’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女 아이돌 ‘화이트’에 사로잡히다!
▶윤세아의 명품 바디라인 “환상적이네!”
▶버스커버스커 ‘첫사랑’ 같은 그들의 봄패션은?
▶유인나 vs 손담비, 같은 옷 다른 느낌 “페미닌한 드레스 대결!”
▶섹시함은 가라! 여성스러운 ‘이효리’라 불러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