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왕년의 ‘오빠’들이 돌아왔다! “그것도 더 멋지게!”

2012-06-07 10:20:10

[윤희나 기자] 왕년의 꽃미남으로 불리던 ‘원조’ 오빠들이 돌아왔다.

장동건, 정우성, 김민종, 류시원 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청춘스타부터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까지, 최근 다시 브라운관에 복귀해 보는 이들의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원조’ 꽃미남 스타들은 비록 세월은 흘렀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더욱 멋있어졌다.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몸매에 연륜이 묻어나는 패션 센스까지 갖춰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아직도 왕년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들, ‘오빠’들의 패션 키포인트를 분석해봤다.

장동건, 밝은 컬러 수트로 조각 미모 돋보여


장동건은 얼마 전 새로 시작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오랜만에 TV에 복귀했다.

5월23일에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장동건은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수트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셔츠와 타이는 블랙앤화이트 컬러로 통일하되 각각 다른 패턴이 들어간 디자인을 선택, 패션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도트무늬 행커치프와 옷핀 액세서리로 디테일을 살렸다.

올 여름, 스타일리시한 포멀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장동건처럼 화이트, 베이지와 같이 밝은 컬러 재킷을 선택하자. 여기에 팬츠를 같은 컬러로 맞추면 댄디해보이고 네이비, 그린 등 강렬한 컬러와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해보인다.

정우성, 셔츠 하나로 남성미 포스


정우성은 오랜만에 복귀한 JTBC 드라마 ‘빠담빠담’의 종영 후 최근 한 맥주 이벤트 장소에 등장했다.

이날 정우성은 연한 퍼플 컬러 셔츠에 네이비 면팬츠를 입어 내추럴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정우성의 패션이 더 돋보였던 이유는 무심한 듯 걷어 올린 소매와 화이트 티셔츠를 자연스럽게 레이어드한 스타일링에 때문이었다.

정우성처럼 멋진 셔츠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얇은 린넨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팬츠는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신발은 스니커즈나 보트슈즈를 신어도 멋스럽다.

신화, 아이돌 패션센스 살아있네


아이돌 그룹 중 최장수 그룹인 신화는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패션스타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공식석상에서 주로 착용하는 스타일은 댄디룩. 한 팬사인회장에서 신혜성은 베이지 컬러 재킷에 네이비 9부 팬츠를 매치, 깔끔한 댄디룩을 완성했고 김동완은 네이비 컬러에 카키 컬러 팬츠를 입어 포멀하게 소화했다.

신화의 패션 포인트는 재킷의 칼라를 세워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한 것. 특히 재킷 칼라에 다른 컬러가 배색돼 유니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최근에 남성 팬츠도 레드, 그린과 같은 컬러부터 밀리터리, 체크 프린트 등 다양한 스타일이 많이 나오고 있어 심플한 재킷에 매치하면 좀 더 패셔너블해보일 수 있다.
(사진출처: 멋남, bnt뉴스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고소영, 고현정이 어려보이는 이유, 그 비결은…
▶‘신사의 품격’ 김하늘 패션, 벌써부터 유행 예감!
▶男 아이돌 공항패션 공식! “이것 3가지만 있으면 돼”
▶이승기 vs 이준, 같은 옷 다른 느낌 “대세男 대결”
▶“노홍철도 식스팩이?” 노출의 계절, 남자라도 방심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