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다! ‘블랙’의 치명적 매력

2012-06-12 14:12:35

[이형준 기자] 때아닌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 오더니 한밤중에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타일을 신경쓸 겨를도 없이 무조건 시원하고 기능성 있는 아이템을 매치하게 된다. 컬러도 빛을 반사시키는 화이트나 네온 컬러, 민소매 등의 아이템을 찾게되는데 스타들의 패션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들이 여름철 화이트가 아닌 ‘블랙’으로 우월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 ‘블랙’ 컬러는 멋쟁이들의 필수 아이템이긴 하지만 여름에는 잘 코디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 틀을 깨고 스타들이 ‘블랙’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구사하고 있다. 여름철 더 떠오르고 있는 ‘블랙’ 컬러의 치명적인 매력이 빠져봤다.

박진주, “써니의 욕쟁이는 잊어주세요!”


6월11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 써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박진주가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귀엽고 러블리한 매력을 극대화시킨 블랙 미니 원피스는 박진주의 작고 아담한 체형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며 써니 때의 모습과는 상반된 반전 이미지를 선사했다. 특히 어깨부터 스커트 밑단까지 가미되어 있는 레이스 자수는 러블리함과 동시에 개성까지 보여줬다.

박진주가 착용한 아이템처럼 이번 시즌 시스루룩을 연상케하는 레이스 원피스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레이스 디테일이 시원한 통기성을 부여하며 블랙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선사한다. 소개팅룩이나 미팅시에도 제격인 아이템이다.

차예련, 블랙 패턴 아우터로 “개성 넘치게!”


연예계 차도녀 차예련은 한 행사장에서 블랙 패턴 아우터로 개성 넘치는 시크룩을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컬러를 통일하고 아우터에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 우월한 프로포션을 선사했다.

여름철 스타일링으로 블랙을 선택하려면 포인트 아이템은 필수다. 블랙이 시크하고 고급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여름철 활용하기에 더워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차예련처럼 포인트 있는 패턴을 매치해 생기를 불어넣어주면 한층 돋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박한별, 밋밋한 블랙은 가라! “블랙도 블랙 나름”


박진주와 함께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한별은 가슴 쪽에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 있는 화려한 블랙 원피스로 모델 뺨치는 팔등신 몸매를 드러냈다.

스커트 사이사이마다 가미되 있는 화이트 컬러와 밑단의 시스루, 핑크, 그린, 옐로우가 가미되 있는 가슴문양은 블랙으로도 얼마든지 화려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한별이 착용한 원피스처럼 이번 시즌에는 블랙 원피스라고 블랙 컬러만 활용된 것이 아니라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 비비드한 컬러가 가미되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렇게 화려한 컬러들이 조합된 원피스는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도 얼마든지 포인트 있는 S/S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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