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설림 기자 / 사진 박성기 기자] 패션계에서 ‘효리파워’는 대단하다.
상큼한 걸그룹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섹시퀸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뽐내더니 최근 다시 사회 이슈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직접 참여하는 일명 ‘소셜테이너’로 변신, 진정한 트렌드세터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출연 중인 SBS ‘유앤아이’ 역시 이효리의 패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예다. 가수 정재형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음악 프로그램 ‘유앤아이’에서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진정한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
유니크하지만 과하지 않고, 트렌디하지만 클래식을 버리지 않는 이효리의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트렌드세터 이효리의 스타일 비결을 낱낱이 살펴봤다.
컬러와 프린트의 환상조화! 스타일 완급조절이란 이런 것!
이효리의 스타일의 인기 이유는 언제나 과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화려하고 유니크하지만 콘셉트를 잃지 않을 정도의 포멀함을 함께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아이템을 선택했지만 화려함을 절충할 수 있는 솔리드 패턴의 아이템은 이효리의 센스가 과시된 룩이다. 프린팅으로 가미된 퍼플 컬러와 비슷한 계열의 블루 컬러를 활용해 매칭을 이뤘다.
노출이 없이도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피팅감만으로 섹시함을 풍길 수 있다는 적절한 예라할 수 있다.
청순한 아이템도 그녀가 입으면 섹시하게! 엣지 있는 노출로 포인트!
처음 솔로 음반을 들고 대중 앞에 섰을 때 국내 가요계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마냥 ‘멍’해졌다.
이효리의 매력 중 가장 큰 것은 같은 아이템을 달라 보이게 하는 재주다. 남들이 입으면 평범한 아이템과 포멀한 스타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파스텔컬러의 청순한 원피스지만 허리부분에 엣지 있는 커팅을 줘 섹시하게 연출했다. 몸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쉐입과 엣지 있는 커팅 탓에 소재, 컬러와 반대되는 팜므파탈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려한 프린트 아이템 120% 활용하는 방법!
화려한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이효리처럼 더 화려한 아이템과 매치, 화려함의 정점을 찍을 것을 추천한다. 이효리는 프린트 아이템이지만 더욱 화려한 액세서리 등과 매치, 과한 스타일을 완성해 새로운 느낌을 냈다.
화려한 주얼리를 선택하고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템을 매치해 컬러, 패턴이 서로 절충할 수 있도록 했다. 다 화려하지만 그 안의 ‘질서’가 돋보이며 과하지 않은 이효리표 스타일을 완성했다.
볼드한 분위기의 주얼리를 매치해 프린트 원피스를 돋보이게 했다. 슈즈 역시 보색대비가 이루어 지는 핫핑크를 선택했다. 하지만 전혀 과해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디자인의 차이다. 화려한 패턴과 볼드한 주얼리 모두 비슷한 맥락을 이루고 있다. 풍기는 분위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래머러스한 슈즈 역시 두 아이템과 리드미컬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효리의 스타일은 앞으로도 계속 패션계에, 대중에게, 연예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녀의 스타일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지속 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체리코코)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트렌디한 파리지앵 3人3色의 하루
▶공유 공항패션 "뭘 입어도 '빅' 간지나네"
▶스타들이 먼저 찾는 웜하트 티셔츠 “대체 뭐길래?”
▶아이돌, 예능 공략 스타일링 “이정도는 입어줘야~”
▶김남주처럼 ‘완판녀’ 되는 스타일링 비법 “알고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