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전혀 도둑같지 않은 ‘도둑들’ 그들의 빛나는 드레스 열전

2012-06-12 19:27:31

[이형준 기자] 6월12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도둑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톱스타들이 총 출동하는 영화 ‘도둑들’. 이 영화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제작보고회에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전지현부터 김혜수, 김해숙 등의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개성있는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혀 도둑같지 않은 ‘도둑들’의 시선 사로잡는 S/S 패션을 파헤쳐봤다.

전지현, 살구빛 맥시드레스로 ‘빛나는 비주얼’ 발산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작으로 영화 ‘도둑들’을 선택한 전지현은 결혼 후 더 예뻐진듯한 모습으로 제작보고회 현장에 나타나 집중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와 우월한 신체 프로포션, 백만불짜리 눈웃음은 오랜만에 컴백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눈부신 자태를 선사했다. 특히 제작보고회룩으로 선택한 살구빛 맥시드레스는 봄 향기를 물씬 풍기며 전지현의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줬다.

오렌지 컬러와 더불어 살구빛 컬러 역시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 여기에 더해진 맥시드레스의 디자인은 여름철 스타일링의 종결을 보여준다. 맥시드레스는 평상시 뿐만 아니라 휴가철 바캉스룩으로도 제격이며 살구빛 컬러는 매치하는 여성을 좀 더 청순해 보이게 해준다.

김혜수, 누구도 법접할 수 없는 치명적 ‘섹시미’


역시 김혜수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로 불리는 김혜수는 이번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가슴 부분에 커팅이 들어간 블랙 슬림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함이 묻어나는 김혜수는 가슴 뿐만 아니라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고 볼드한 액세서리, 킬 힐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섹시미를 선사했다.

김혜수가 연출한 커팅 아이템은 이번 시즌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핫’한 스타일링. 더운 여름철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커팅 아이템은 쇄골이나 등, 어깨라인 등 커팅의 디테일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자신 있는 부분으로 노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해숙, 김혜수 못지 않은 트렌디함


탁월한 연기력으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배우 김해숙 역시 전지현, 김혜수 못지 않은 화려한 스타일링을 눈길을 모았다.

김해숙은 업스타일 헤어와 오픈토 힐, 볼드한 뱅글로 중년임에도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했으며 착용한 실버톤의 슈미즈 드레스 역시 나이에 걸맞는 우아함과 고혹미를 선사해줬다.

허리에 이음선이 없이 일직선으로 내려온 폭이 넓은 원피스를 뜻하는 슈미즈 드레스는 어머니 세대와 딸이 함께 연출할 수 있어 매우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티셔츠와 같은 디자인에 길이가 좀 더 긴 형태를 띄고 있는 슈미즈 드레스는 여름철 어떤 아이템보다 시원한 통기성을 부여한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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