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댄디-유니크-펑키, 노홍철의 3色 매력 분석!

2012-06-15 09:31:26

[곽설림 기자] 노홍철의 스타일은 ‘특별’하다. 언뜻 과한 듯 보이면서 어딘가 센스 있어 보인다. 아이템 하나하나에 유니크함이 뚝뚝 묻어나지만 함께 조합해 보면 리드미컬한 매력을 풍긴다.

특히 매번 대중들과 만날 때 마다 다른 모습과 매력을 과시하는 그에게 ‘스타일’이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큰 수단일 터.

최근 MBC ‘나는 가수다2’에서 노홍철은 그간 보였던 유니크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뿐만 아니라 포멀하고 댄디한 모습을 선보이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간 특색 있는 스타일로 사랑받았던 그가 클래식한 스타일로 ‘진짜 남자’가 된 것.

하지만 클래식 스타일 역시 ‘노홍철스러움’이 묻어있다. 기존의 재킷이나 팬츠 등에서 디자인을 변형하고 컬러를 달리 하는 듯 클래식 스타일도 노홍철스럽게 풀어냈다. 스타일 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나는 가수다2’ 속 노홍철 스타일을 엿봤다.

포멀한 스타일도 노홍철스럽게!


‘무한도전’ 속 노홍철을 떠올리면 유니크함을 뛰어넘는 신개념 스타일이 생각난다. 그만큼 유니크하고 펑키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하는 그인지라 이미 ‘노홍철=독특함’으로 대중들에게 인식되어 버렸다.

하지만 노홍철은 우리나라의 몇 안 되는 남성 수트 모델 출신이다. 딱 벌어진 어깨, 군더더기 없이 떨어지는 핏감은 손색없는 수트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만큼 포멀한 스타일도 그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 하지만 심심함을 타파하고 유니크함과 개성을 중시하는 노홍철답게 최근 ‘나는 가수다2’에서 선보이고 있는 클래식한 스타일에는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난다.

모노톤 일색이었던 재킷의 컬러를 눈부신 비비드함으로 덧입힌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디자인을 변형해 기존의 아이템과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심심해 보이는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아이템을 가미, 생기를 불어넣고 자유롭게 컬러를 매치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포멀룩을 완성했다.

펑키한 아이템! 이렇게 입으면 100점!


노홍철의 스타일에 가장 핵심요소는 단연 펑키다. 하지만 펑키한 아이템도 노홍철은 남다르게 연출한다.

노홍철이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인 이유는 스타일링의 ‘완급조절’이 있기 때문이다. 과한 아이템을 선택하지만 서로간의 유대감이 있어 리드미컬하게 조합되거나, 베이직함과 유니크함을 적절하게 믹스 매치해 멋진 스타일을 완성한다.

펑키한 아이템 역시 마찬가지. 디테일이 많이 가미된 아이템에는 포멀하고 베이직한 분위기가 풍기는 아이템을 매치하고, 전체적으로 베이직한 분위기에는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이 가미하는 등 적절하게 매치하고 있다.

노홍철의 스타일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그의 소품 활용 팁이다. 남성들이 흔히 생각하는 액세서리 수준을 넘어 유니크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미된 소품들을 활용해 한층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완성하고 있다.

홍철이는 모자를 좋아해~


‘무한도전-다이어트 특집’에서 실패한 노홍철이 삭발한 사건이 있었다. 벌써 오래전 일이지만 이때부터 노홍철은 모자나 가발, 헤어스타일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옐로우 컬러의 금발머리는 다양한 컬러와 커트로 변화시키고, 스타일링을 달리하는 등 매번 다른 모습을 연출하려 노력했다. 특히 특이한 모자를 활용해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들이 주로 쓰는 캡모자 뿐만 아니라 페도라, 헌팅캡 등 다양하게 선택해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페도라나 헌팅캡 등에는 재미있는 요소들이 가미된 장식으로 유니크한 노홍철의 스타일을 살리고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나는 가수다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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