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컬러팬츠 전성시대 “두려워 말라!”

2012-06-18 18:30:00

[조현아 기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연일 시청자들의 관심 대상이다. 그들의 패션은 실생활 속 데일리 웨어에 반영하기 좋은 교본이 된다.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은 한낮 더위를 생각하면 옷 입기가 까다로운 시기이다. 더욱이 오피스 레이디들은 짧은 핫팬츠나 데님을 입고 출근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이 사실.

이를 기회로 바꾼 배우들이 있다. 가벼운 셔츠와 팬츠만으로 캐주얼에서 오피스룩까지 감각적인 컬러 팬츠로 스타일링한 이들의 코디에 주목하자. 오는 더위는 잡고 스타일은 살리는 스마트한 방법을 소개한다.

비비드한 레드 톤 팬츠!


원색 계열의 아이템은 강렬하면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다. 레드 톤을 팬츠로 활용하는 것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던 이들이라면 tvN 드라마 ‘결혼의 꼼수’ 속 강혜정의 패션을 살펴보자.

그는 오렌지 계열의 컬러 팬츠에 옐로우 재킷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비비드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에 반해 다른 아이템은 미니멀하게 스타일링해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김남주도 예외는 아니다.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팬츠에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매치해 은근한 파스텔 톤 팬츠를 포인트로 활용했다. 컬러 팬츠를 코디할 때 함께 매치한 아이템들의 완급 조절에 신경 쓴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청량감 느껴지는 블루 톤 팬츠!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는 팬츠로 활용될 때 더욱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속 프로페셔널한 구두 디자이너로 포멀룩과 캐주얼룩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패션을 선보이는 김선아에 주목하자.

그는 블루 팬츠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했다. 원색 보다는 한 톤 밝은 블루 컬러를 택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집 앞에서도 패셔너블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남주도 블루 팬츠를 트렌드 아이템으로 꼽았다. 프린트 티셔츠를 함께 연출했지만 블루 팬츠와의 조화를 고려해 비교적 미니멀하면서도 독특한 아이템을 매치했다.

브릿지 일레븐 브랜드 관계자는 “여름으로 접어들수록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등의 짧은 아이템으로 더위와 스타일을 고려한 여성들의 패션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오피스 레이디의 경우 패션의 제약이 있다”면서 “컬러 팬츠에 포멀한 느낌의 상의를 함께 매치하면 감각적인 오피스룩이 연출된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tvN '결혼의 꼼수‘,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MBC '아이두 아이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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