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아그대’ 설리, 미소년으로 변신하다! “스타일은?”

2012-08-20 10:13:37

[전수정 기자] 설리가 남장을 하고 남자 체육고등학교에 잠입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설리는 자신의 우상인 높이뛰기 선수 태준을 만나기 위해 남자 체육고등학교로 위장 전학을 감행하는 구재희 역을 맡았다. 그는 에프엑스로 데뷔한 이래 줄곧 유지해 온 긴 생머리를 자르고 파격적인 커트 헤어로 변신했다.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꾀한 모습이다. 페미닌한 원피스나 스커트를 즐겨 착용하던 설리는 남장여자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각종 매니시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있다. 이에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설리 스타일링을 분석해봤다.

男心 사로잡은 미소년, 루즈핏 티셔츠로 캐주얼한 감각 UP


설리는 남장여자 캐릭터를 맡았다고 해서 과한 스타일링에 도전하지 않는다.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선에서 매니시한 의상을 선택해 이질감을 최소화 하는 것. 이는 남성미가 아닌 ‘미소년’ 분위기를 뽐내야 하는 설리의 최선의 선택인 셈이다.

루즈핏 티셔츠는 그에게 캐주얼한 미소년의 감각을 더해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셔츠를 레이어드해 편안함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것이 설리표 남장여자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남자의 상징, 수트룩부터 댄디룩까지 완벽 소화


남장여자 캐릭터를 맡은 여주인공들은 남자의 전유물과도 같은 수트룩을 한번쯤 선보이기 마련이다. 설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2회 방영분에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재킷으로 세련된 수트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넥타이 대신 컬러 디테일이 가미된 셔츠를 착용해 부담스럽지 않은 미소년룩을 완성하는 센스도 과시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설리는 감춰져 있던 연기실력을 뽐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장여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스타일링 감각도 과시하고 있다. 앞으로 설리의 구재희룩이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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