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공효진, 국보급 패션 센스 엿보기 “강남스타일? 공블리스타일!”

2012-08-29 10:01:14

[조현아 기자] 순도 200%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 ‘577 프로젝트’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 SBS ‘일요일이좋다-런닝맨’ 출연 등 각종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공효진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대표 패셔니스타이다.

공효진이 등장하는 곳마다 카메라가 플래시 세례가 터지며 그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를 담아내려 애쓴다. 그리고 그 즉시 그가 착용한 의상은 물론이고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메이크업까지 수많은 연관검색어를 만들어 내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과 소화력으로 어떤 패션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 듯 보이지만 세심하고 디테일한 그의 패션 센스와 아우라를 느껴보고 배워보자.

밀리터리 야상


공블리 공효진이 다른 여자 스타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스타일이 있다면 중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다. 그의 패션도 그를 닮았다. 남성스러운 느낌의 밀리터리 점퍼를 여성스러운 레이스와 믹스매치해서 오묘한 이중적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미니 크로스 백으로 귀여움까지 더했다.

라코스테 론칭 행사에 참가한 공효진은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키니 팬츠, 어두운 계열의 스니커즈를 신고 심플하고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착용해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복에서 시작된 밀리터리 야상은 2010년 무렵부터 여자 연예인들을 시작으로 유행이 시작되어 이제는 간절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캐주얼해 보이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밀리터리 야상은 안에 원피스나 레이스 스커트 등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과 믹스매치하거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재킷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밀리터리 야상 말고 또 생각나는 것이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재킷이다. 영한 느낌과 함께 발랄한 느낌을 자아내 유행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데님은 2012 F/W 가을 화보 속에서 유난히 자주 보이니 눈여겨보는 것이 좋겠다.

2011년 최고의 사랑을 받았던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공효진은 데님 재킷과 원피스를 매치하는 패션 센스를 과시했다. 허리가 짧고 약간 투박한 느낌이 나는 데님 재킷을 착용해 빈티지한 매력을 살렸다. 최근 많이 출시되는 여성스럽게 변형된 형태가 아니라 더 멋스러웠다는 평이다.

그는 데님 재킷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님 패션을 선보였는데 데님 셔츠도 그 중 하나이다. 디자인과 두께 감에 따라 아우터로도 이너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청남방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데 공효진처럼 루즈하게 입으면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블랙 스키니


공효진은 자뎅드슈에뜨와 푸쉬버튼의 컬렉션에 참석해 각 브랜드의 블라우스와 가운, 티셔츠를 착용했다. 브랜드의 성격이 다분히 드러나는 상의에 그는 모두 블랙 스키니진을 매치해 심플한 룩을 선보였다.

드라마, 영화 등의 각종 시사회에 참석할 때 공효진은 주로 컬러풀한 드레스를 선보인 데 반해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는 블랙 아이템을 사용한 시크룩을 연출한다. 멋 내지 않은 듯 가볍고 매니시한 룩이 모델 출신인 공효진을 더욱 빛나게 했다.

블랙 스키니룩을 연출할 때에는 상의가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느낌이 들기 쉽다. 그 때문에 가방, 슈즈, 시계, 액세서리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사용해 전체적인 룩에 생동감을 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투에프비 2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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