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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의 여인’ 조민수, 스타일링도 황금사자감 “중년의 미학”

2012-09-13 08:10:53

[이형준 기자]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한국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은 1996년 영화 ‘악어’로 데뷔한 이래 영화 ‘빈집’으로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같은 해 ‘사마리아’로 베른린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지만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대상격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피에타’는 국내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연 배우인 조민수, 이정진 또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피에타의 여인’ 조민수는 불혹을 넘긴 나이임에도 기품 있고 트렌디한 패션으로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중년의 미학, 조민수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블랙 미니 드레스, 여배우의 포스


9월11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피에타’의 수상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민수, 이정진 등이 참석해 우월한 아우라를 선사했다.

특히 조민수의 고품격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루엣과 광택감 있는 벨벳 소재의 블랙 드레스를 착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여배우 포스’를 발산했다.

블랙 드레스는 여배우들이 공식석상에서 자주 착용하는 잇 아이템이다. 화려한 액세서리 없이도 포인트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10대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대에 상관없이 매치할 수 있다.

공항패션도 ‘아이돌’ 못지 않아!


조민수의 스타일링은 공항에서도 빛을 발했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민수는 박시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롱스커트로 ‘꾸민듯 안꾸민듯’한 내추럴룩의 진수를 선보였으며 선글라스로 엣지를 더해 여배우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밋밋할 수 있는 모노톤 스타일링에 강렬한 뱀피의 레드 컬러 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주었다. 공항패션인만큼 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인 조민수는 입국 당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조민수가 착용한 화이트 셔츠는 패션 피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지니고 있어야 할 필수 아이템. 박시하거나 루즈한 핏의 화이트 셔츠의 경우 다양한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고 실용성이 높아 요즘 같은 환절기 날씨에도 제격이다.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스타일리시하게


조민수 스타일링의 핵심은 ‘심플함’에 있다. 공식석상이나 공항패션으로 본 그녀의 패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형태로 이른바 스타일링 고수들이 자주 선보이는 연출방법이다.

영화 ‘피에타’ 출국 기자회견에서도 조민수는 절개 스커트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줬다.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를 활용했지만 와이드 벨트와 절개 스커트로 유니크함을 살렸으며 스트랩이 독특한 슈즈로 품격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니뽄쭈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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