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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더 노홍철, 모자집착 이유 “남다른 스타일링의 마침표!”

2012-10-24 08:40:31

[이형준 기자]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 노홍철의 모자 패션이 화제다.

트레이드마크였던 노란색 염색머리 대신 이목구비가 뚜렷해 보이는 짧은 스포츠형 헤어, 다이어트 성공으로 몰라보게 슬림해진 그의 바디라인은 어떤 스타일도 소화하며 비주얼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최근 그가 꽂힌 ‘모자 스타일’은 평소 유니크한 아이템을 즐겨 입는 그의 패션에 날개를 달아주며 매니아들을 비롯, 패션 피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파격적이기 보다는 댄디하고 포인트 있는 스타일링을 지향하면서 ‘노홍철 모자 패션’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다른 스타일링의 마침표, 노홍철의 모자패션에 대해 알아봤다.

Step 1 티롤리언으로 유니크하게


가지각색의 모자를 쓰고 스타일링을 연출하는만큼 노홍철은 한 가지 스타일링만 고집하지 않는다. KBS ‘두드림’에 출여한 노홍철은 빅플라워 패턴이 독특한 셔츠와 체인 목걸이, 블랙 컬러 리얼 스키니로 탁월한 패션 센스를 뽐냈다.

이때 노홍철이 매치한 모자의 종류는 티롤리언. 티롤리언이란 부드러운 펠트 천으로 만들며 뒤의 브림은 약간 휘어 올라하고 앞은 내려진 형태를 띄며 크라운에는 리본이나 깃터를 꽃아 장식하는 스타일의 모자를 말한다.

Step 2 보터로 댄디하게


노홍철이 예전과 달리 눈에 띄게 말끔해진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짧아진 헤어스타일과 댄디 스타일. 남자라면 누구나 잘 어울리는 댄디 스타일은 가을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방송에서 노홍철이 선보인 댄디 스타일도 레드 컬러 니트와 민트 팬츠, 그레이 재킷으로 세미 수트의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마지막으로 보터 모자로 남다른 스타일링의 마침표를 찍었다.

노홍철이 매치한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빅 사이즈 모자의 명칭은 보터. 보터는 평평하고 둥근 크라운과 브림이 있으며 리본으로 장식하는 밀짚모자 형식을 뜻한다. 19세기말~20세기초 주로 남성들이 보트를 탈 때 애용하던 모자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Step 3 베레모로 빈티지하게


MBC ‘나는 가수다’에서 최근 노홍철이 선보인 스타일은 빈티지. 낡고 바랜듯한 느낌을 포커스로 맞추는 빈티지 스타일링은 이날 노홍철을 마치 화가로 변신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체적으로 브라운 컬러로 톤다운 시키고 헤링본 재킷과 어두운 계열의 아이템을 선택해 빈티지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했다.

이 때 포인트로 매치한 감귤색 베레모는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며 한층 스타일리시한 빈티지 패션을 완성해줬다. 베레모는 동그랗고 납작한 챙이 없는 형태의 모자로써 스페인과 프랑스의 바스크 지방에서 유래된 모자를 뜻한다.

Step 4 페도라로 톡톡 튀게!


마지막으로 그가 선택한 모자 아이템은 페도라. 페도라는 이미 노홍철을 비롯한 국내외 많은 스타들이 패션 잇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노홍철은 강렬한 레드 컬러 페도라를 밀리터리 재킷과 차이나 셔츠 등과 함께 매치해 톡톡 튀는 가을룩을 완성했으며 컬러를 통일하는 일명 ‘깔맞춤’을 시도하며 유니크한 패션의 절정을 달렸다.

노홍철의 스타일링을 책임지는 노홍철닷컴 곰MD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모자 스타일링을 시도하고 있다”며 “노홍철의 경우 유니크하고 튀는 아이템을 즐겨 입고 잘 어울리기 때문에 어떤 모자든지 종류를 불문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KBS ‘두드림’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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