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이보영-염정아-명세빈, 드라마 속 품절녀 패션 대결!

2012-12-03 19:58:12

[윤희나 기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은 언제나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

주인공들의 패션은 OO룩 혹은 OO스타일이라 이름 붙여지며 드라마의 인기를 판가름하게 해주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최근 KBS ‘내 딸 서영이’, SBS ‘내사랑 나비부인’, MBC ‘아들 녀석들’ 등 주말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각 드라마에서 주부로 나오는 여자 주인공의 스타일이 여성들의 워너비스타일이 되고 있다. 이보영부터 염정아, 명세빈까지 스타일리시한 주부 패션을 선보이는 이들의 패션을 분석해봤다.

‘내 딸 서영이’ 이보영, 단아한 페미닌룩


KBS 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시청률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중 여주인공 이서영 역의 이보영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페미니룩을 선보이며 극중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프로패셔널한 로펌 변호사와 부잣집 며느리 두 가지 역할에 맞춰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그레이, 블랙, 베이지 등 차분한 모노톤 계열에 코트, 스커트, 팬츠 수트로 변호사다운 오피스룩을 제안한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비슷한 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해 품격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내사랑 나비부인’ 염정아, 화려한 컬러룩


‘내사랑 나비부인’에서 남나비 역을 맡은 염정아는 극중 캐릭터에 맞춰 화려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블루, 레드 등 강렬한 컬러와 스트라이프, 기하학적인 프린트가 들어간 아이템을 매치, 나비다운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한다. 이때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를 믹스하기보다는 전체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도록 스타일링하는 것이 연출팁이다.

한 방송에서는 블루 컬러 코트에 블랙 이너웨어를 매치, 심플한 디자인에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다른 방송에서는 블랙 니트에 기하학적인 프린트 팬츠를 스타일링해 화려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아들 녀석들’ 명세빈, 발랄한 니트룩


명세빈은 ‘아들 녀석들’에서 남편과 사별후 피아노 교실을 경영하는 미망인 성인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극중 유현기 역의 이성재와 가슴 아픈 사랑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명세빈이 극중에서 주로 입는 스타일은 니트룩이다. 니트 스웨터부터 원피스, 카디건 등 다양한 니트 아이템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표현한다.

드라마 초반에는 발랄한 컬러와 패턴이 들어간 니트 아이템으로 밝고 활달한 성격을 드러냈다면 중반 이후부터는 그레이, 블랙 컬러의 청키한 니트 카디건을 착용, 가녀리고 가슴아픈 사랑을 하는 성인옥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KBS ‘내 딸 서영이’, SBS ‘내사랑 나비부인’, MBC ‘아들 녀석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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