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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가수 '전성시대' 그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은?

2012-12-10 09:30:53

[곽설림 기자] 비주얼 가수들의 독주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서 말하는 비주얼 가수들이란 비주얼이 없이 오롯이 실력으로만 승부를 보는 이들을 일컫는다. 실력이 얼굴을 완전하게 지배하는 이들이다.

이러한 뜻을 가진 비주얼 전문 가수들이 최근 많은 팬 층을 확보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주얼 가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 있다. 이는 바로 안경. 이들의 최약점인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아이템인 셈이다.

그렇다면 비주얼 전문 가수들의 매력은 어떤 아이템으로 완성되는 것일까. 이들이 선택한 아이템을 살펴봤다.

황제 김범수, 안경으로 ‘훈남’되다


최근 MBC ‘무한도전-못친소 특집’에서 황제 웃음을 준 가수 김범수. 김범수 역시 비주얼 전문 가수 중 가장 먼저 손꼽히는 이물 중 하나다. 김범수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은 바로 안경. 뿔테의 안경이 김범수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김범수는 얼굴 전체적으로 각이져 있다. 턱이나 광대 등 각이 돋보이다보니 인상이 강해 보인다. 쌍꺼풀 수술로 인상을 완화해보려 했으니 녹록치 않았다. 이에 훈남들만 착용한다는 블랙 뿔테를 주로 착용한다.

김범수는 블랙 컬러의 뿔테를 선택하되 프레임이 곡선으로 처리된 스타일을 주로 선택한다.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는 동시에 얼굴도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발라드가수들이 원하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데는 블랙 뿔테만한 것이 없다.

갖고 싶다 강개리, 선글라스 하나면 된다?


‘갖고 싶다 강개리’ 개리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면 팬들은 하나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치곤 한다. 다소 빛을 발하지 못했던 그가 어떻게 이렇게 빵하고 떠버렸을까.

다소 친근한 외모의 소유자인 개리는 평소에도 선글라스를 주로 착용한다. 친근한 외모를 숨긴 채 힙합전사의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서다. 프레임이 크고 렌즈 컬러도 진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다.

남성스러움이 살아있는 프레임의 형태를 주로 선택하는데, 최근에는 비비드한 컬러로 구성된 아이템도 서슴지 않는다.

선글라스 안경 전문기업 반도옵티칼의 이응석 부장은 “최근 안경이 외모를 커버하는 아이템으로 급부상되고 있다. 뿔테 등은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어 강인한 인상을 가진 남성들이 주로 선호하는 아이템이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폴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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