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K-드라마 스타 어워즈’ 찾은 대세男, 최고의 베스트 드레서는?

2012-12-12 10:59:55

[곽설림 기자] 시청률에 비례하지 않고 오직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K드라마 스타 어워즈’가 진행됐다.

기존의 시상식과 달리 배우들의 연기력 하나만을 놓고 평가하는 자리라 수상하는 이들의 감회가 남다른 자리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이날 시상식에는 연기력으로 연예계를 주름잡는 이들이 대거 등장, 눈길을 끌었다.

지상파 방송3사와 종합채널편성 4사, 케이블 채널 등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이번 시상식에서 남자배우들의 선방이 이어졌다. 대상으로 SBS 드라마 ‘추적자’의 손현주가 최우수연기상으로 KBS ‘착한남자’의 송중기가 수상하면서 남자배우들의 전성시대를 예고한 것.

남자 배우들의 선방에 힘입어 이들의 패션 스타일까지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남성들의 레드카펫이라 하면 보편적인 턱시도만 떠올렸던 과거와 달리 한층 다양해진 디자인과 컬러 등으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남성 들 중 가장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뽐냈던 이는 누굴까. 스타일로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한 3인을 선정했다.

착한남자 송중기, 스타일도 역시 착한남자?


‘착한남자’의 송중기는 스타일마저 착했다. 깔끔한 원버튼 수트를 선택한 깔끔한 블랙의 투버튼 수트를 선택한 그는 레드카펫스타일의 정석을 그대로 재현했다.

빛이나는 소재의 타이와 광택나는 구두로 밋밋할 법했던 스타일에 힘을 실었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는 하얀 송중기의 피부와 닮았다.

블랙 블레이져를 선택할때 자신의 체형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한다. 가장 기본은 투버튼. 투버튼 재킷은 가방 기본이면서 노멀한 선택이다. 슬림하고 캐주얼한 연출을 원한다면 원버튼 스타일을 선택하자. 조금 더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더블버튼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배가 나온 스타일은 투버튼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투버튼은 송중기 처럼 위 단추만 잠그고 입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을 알아둘 것.

최고의 대세남 서인국, 차이나 재킷으로 세련된 스타일


드라마 '응답하라 1997'울 통해 최고의 대세남으로 떠오른 서인국. 그의 선택은 차이나칼라가 돋보이는 올블랙룩.

함께 시상대에 오른 레드 컬러의 정은지와 잘 어울리는 룩을 완성했다. 차이나 칼라는 슬림하고 키가 큰 체형에 잘 어울린다. 포멀한 턱시도나 정장이 어색한 젊은층들이 선택하면 이질감 없이 잘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차이나 칼라 재킷의 경우 칼라의 컬러가 다르면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블랙진으로 스타일링한다면 캐주얼하고 한층 매력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한류스타 정용하, 컬러와 패턴으로 남다른 스타일 완성


한류스타상을 받은 정용하는 짙은 블루 컬러의 패턴이 가미된 재킷을 선택했다. 기존의 남성들이 연출했던 스타일과는 판이하게 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색다른 패턴과 컬러의 선택은 아이돌의 패기를 보여주는 스타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너로는 블랙 컬러의 셔츠와 타이를 선택해 다소 과한 스타일을 눌러 줬다.

정용화처럼 패턴이 가미된 스타일의 재킷은 이너의 선택이 관건이다. 최대한 다운된 컬러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등 모노톤의 한 가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패턴이 있지만 체크패턴은 패턴 중에서도 다소 연출하기 용이하다.

체크패턴의 재킷은 수트 등 차려입어야 하는 자리에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데님 등 다소 캐주얼한 스타일에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멋남,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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