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스타일] 비주얼 쇼크! 스타들의 스타킹 패션

2013-01-25 10:47:34

[박윤진 기자] 요즘 스타킹에는 컬러와 패턴, 디테일이 넘쳐난다. 평범함을 뛰어 넘어야 하는 스타들에게 스타킹 패션은 스타일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었다.

흔하게 부르는 살색 스타킹, 컬러 스타킹만 접하던 보통의 여성들에게 망사 스타킹은 그저 화보에서나 볼법한 아이템이었고 원더걸스 소희가 처음으로 타투 스타킹을 선보였을 때는 신선하면서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소희를 필두로 시작된 타투 스타킹은 유쾌하고 독창적인 패턴들이 가미되어 스타들의 무대 뿐만 아니라 리얼웨이룩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제는 제법 눈에 익은 유니크한 스타킹 패션이 낯설다는 느낌은 주지 않을 정도.

공식석상에 등장하는 스타들을 보면 다양한 스타킹 패션을 살필 수가 있다. 시스루 못지않은 섹시함을 주는 시어 스타킹부터 한 단계 진보한 타투 스타킹 그리고 독특한 롱 니삭스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다채롭다.

시어 스타킹


시스루처럼 속살이 은근히 비치는 시어 스타킹은 평범한 여성들도 많이 신어보았을 것이다. 스타들 역시 공식 무대에서는 올 블랙의 두터운 스타킹 보다는 섹시함을 돋보이게 하는 시어 스타킹을 많이 선보이는 편.

다리를 비춰내는 시어 스타킹은 굳이 노출을 하지 않아도 돋보일 수 있는 섹시함이 포인트다. 배우 김정은과 채정안은 각각 원피스에 블랙 롱 코트를 매치하고 시어 스타킹을 신었다. 여기서 맨 다리를 노출했다면 무언가 계절감이 맞지 않아 보였을 것이고 불투명한 블랙 스타킹을 매치했다면 답답한 느낌을 주었을 것이다.

미니 드레스에 시어 스타킹을 매치한 방송인 강예빈과 배우 신소율은 섹시함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이를 활용했다. 고스란히 스킨을 노출하는 것보다 훨씬 섹시하고 시크한 느낌을 준다.

타투 스타킹


귀엽고 발랄하게 선보였던 소희의 타투 스타킹에 비해 요즘 스타들이 선보이는 것은 훨씬 자극적이고 극단적이다. 별, 리본, 레터링 패턴이 얹혀 졌던 것에 반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투 패턴은 가터벨트, 그물 등 그 모습도 휘황찬란하다.

스타들이 선보이는 타투 스타킹은 보통 하의 실종 패션과 만나 더욱 아찔한 느낌을 전한다. 팬츠를 생략한 듯 마이크로 미니 팬츠를 입거나 길이감이 긴 톱 하나만을 매치하는 식. 허리선 정도의 기장의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매치해 다리라인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스타패션일 뿐이지 리얼웨이룩으로 풀어내기엔 한계가 따른다. 포미닛 현아처럼 레터링이 새겨진 타투 스타킹은 빈티지한 아이템과 잘 어울린다. 이때 하이탑 슈즈를 매치해 화려한 힙합풍의 느낌을 살려 보는 것도 좋다.

퍼 니삭스 스타킹&타투 오버니 스타킹


시어 스타킹에서 발전된 타투 스타킹의 디자인적 변주는 섹시 콘셉트로만 흘러간 것은 아니다. 유니크하거나 혹은 기존의 것에서 기인한 뉴 디자인도 있다.

걸그룹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 효민은 계절감과 트렌드를 절묘하게 맞춰낸 퍼 니삭스를 선보였다. 옅은 베이지 컬러의 퍼가 트리밍 된 이 아이템은 즐비한 스타킹 패션에 새로운 감각을 불어 넣었다. 코트와 함께 매치한 퍼 니삭스는 러블리한 느낌을 자아낸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효민 보다 좀 더 긴 오버 스타킹을 선보였다. 가터벨트를 연상케 하는 이 스타킹은 힙과 밴드 부분을 연결하는 버클 장식이 생략된 것이 특징. 스타킹을 따라 레터링 패턴이 새겨진 것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산다라박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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