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스포츠에는 언제나 미녀들이 존재했다. 프로야구를 예로 들자. 배꼽티와 핫팬츠를 입은 배트걸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관중의 시선을 끈다면 밖에서는 과감한 옷차림의 치어리더가 쉴 새 없이 춤을 추며 관중의 집중도와 흥을 유도한다.
최근 프로야구의 미녀들을 능가하는 섹시걸의 행보가 꾸준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옥타곤걸이다. 이는 복싱의 라운드 걸과 유사한 개념으로 선수들이 라운드 사이에서 휴식을 취할 사이 다음 라운드를 표시하는 숫자판을 들고 링 구석구석을 누비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 옥타곤걸은 회수를 알리는 것에 더해 대회 홍보하고 인기를 높이는 역할까지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인정할만한 ‘섹시 코드’는 필수다.
UFC 옥타곤걸, 노출 의상? 유니폼!
인터넷을 킨 뒤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인기 검색어가 아닐까. 어떤 단어가 인기검색어에 오른다는 건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검색을 해봤다는 얘기다. 강예빈과 이수정은 검색어에 유독 이름을 자주 올린다.
공통점을 꼽는다면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한 몸매를 지닌 것과 UFC 옥타곤걸에 데뷔한 이력이다. 강예빈과 이수정이 등장하는 UFC 경기가 열릴 무렵이면 포털 검색어와 스포츠 섹션은 이들의 이름과 사진으로 도배가 될 정도다.
이를 계기로 선후배 사이가 된 강예빈과 이수정은 국제적으로 ‘섹시’라는 매력을 인정받았다. 노출과 섹시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불명예스럽게 따라다녔지만 타이틀을 계기로 둘은 자신의 매력을 대중적으로 그리고 세계적으로 어필했고 열화와 같은 인기를 얻게 됐다.
게임모델, 어지간한 볼륨감 아니면 명함 못 내밀어
스포츠 시장 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미인계’가 존재한다. 이 역시 섹시 코드로 통한다. 어지간히 글래머러스하면 명함도 못 내민다는 말이 맞겠다.
강예빈은 UFC 옥타곤걸을 계기로 가장 ‘핫’한 모델로 주가를 올리는 중이다. 과거에도 게임 모델 및 프로그램 진행 등을 맡은 바 있어 유저들의 친밀도도 높은 편이다. 이수정 역시 옥타곤걸의 유명세를 제대로 타 게임 모델이라는 자리에서까지 활약하게 됐다.
단순히 얼굴을 내미는 정도가 아니라 게임 속 캐릭터의 느낌을 살린 화보를 통해 보다 폭발적인 홍보 효과를 누리다. 이수정은 그간 보여준 섹시 의상이 아닌 게임의 시대적 배경인 중세 유럽풍의 갑옷과 같은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세계적인 옥타곤걸다운 위엄을 떨쳤다.
청순한 섹시 vs 건강한 섹시
섹시라는 이미지는 언제나 그녀들의 이름 앞을 수식한다. SNS를 통해 사진을 올릴 때면 주로 관능적이고 노출이 많은 옷을 입어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지만 때론 청순함도 엿보이며 반전 아닌 반전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수정은 그간 ‘시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로 더 유명했다. 핫팬츠에 킬힐 따위나 신고는 마운드에 올라 공을 패대기치는 여타 연예인과는 달랐다. 노출로 유명했던 그녀는 오히려 유니폼, 스키니 팬츠에 운동화까지 갖춰 신고 마구를 날렸다. 건강한 섹시의 교본과도 같다.
옥타곤걸 다운 글래머러스함은 일상 속 노출 없는 옷에서도 빛을 발휘한다. 강예빈과 이수정은 라운드 티셔츠와 민소매 목폴라 티셔츠를 각각 입었음에도 모태에서 우러나오는 섹시함은 확실히 달라도 달랐다. (사진출처: 강예빈 미투데이, 이수정 페이스북, 트위터, 수퍼액션, 선계, 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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