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민 기자]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탓일까. 비키니라인까지 올라가는 스타들의 쇼츠아이템에 눈 둘 데가 마땅찮다.
이전에 주로 가슴라인을 드러내는 과감한 클레비지룩이 주를 이뤘다면 점차 하의가 짧아지며 탄탄한 다리라인을 뽐내는 추세다. 최근 걸그룹의 뮤직비디오나 무대의상이 가슴라인에 머무르기보다 다리, 허벅지 등을 강조하는 의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더운 날씨 속 갈수록 짧아지는 스타들의 치맛단은 개성일까 개탄의 대상일까.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선 스타들의 쇼츠아이템 중 가장 이상적인 길이를 고민해봤다.
‘팬티바람’ 마이너스 쇼츠아이템 (Minus shorts)의 등장!
여가수들의 노출의상은 초반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짧고 과감한 의상을 선택한다. 이러한 이유로 컴백한 가수들이 깜짝 노출의상 카드를 꺼내며 가요계에 팬티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효리는 배드걸, 미스코리아의 뮤직비디오, 무대의상으로 프린팅된 팬티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카메라 앞에서 당당하고 섹시한 무대매너와 제스쳐로 관능적이고 농염한 10년차 배테랑 가수의 포스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달샤벳, 씨스타, 애프터스쿨 등 인기 걸그룹들이 컴백과 함께 마이너스 쇼츠 아이템을 입고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과도한 노출의상을 입고 자신감 있고 당당한 무대매너를 선보여 노출을 하나의 패션으로 만들었다는 의견을 낳기도 했다. 반면 청소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10대가수들의 의상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다수다.
‘마이크로미니룩’ 무릎 위 25cm이상 “팬티보다는 낫다!”
8등신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사랑과 유이는 마이크로미니 팬츠를 입고 시원한 각선미를 자랑하며 섹시미를 한껏 과시했다. 팬티룩이 망설여지는 공식석상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겅미 넘치는 룩을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김사랑과 유이처럼 블랙 아이템과 함께 독특한 컬러나 디자인의 쇼츠 아이템을 매치하면 다리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켜 보이는 효과를 주므로 참고하자. 탄탄한 허벅지 근육의 소유자라면 비비드한 컬러나 메탈 소재의 쇼츠 아이템으로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미니스커트 라인’ 무릎 위 15~20cm “얌전한 축에 속해!”
무릎 위 15~20cm 길이는 제작발표회, 결혼식 하객패션 등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는 공식석상 패션으로 선택되는 치마다. 또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배우들이 주로 선택하는 치마 길이로 알려졌다.
조윤희와 손담비처럼 단색 컬러의 심플한 미니 원피스를 착용하면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멋을 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여기에 독특한 디테일이 가미된 액세서리나 슈즈를 더하면 연예인 하객패션이 완성된다.
섹시한 이미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인은 올블랙 룩에 메탈 장식 액세서리로 엣지를 더했다. 과감한 액세서리 스타일링은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자. 국민첫사랑 수지는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풋풋하고 단정한 느낌을 연출했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체크무늬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스타일리시한 멋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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