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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여주인공 이연희-송선미, 두 여배우의 미스코리아 주얼리는?

2013-12-18 10:19:03

[이세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미를 상징하는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온갖 견제와 음모, 오해, 야합, 비리 등의 경쟁을 뚫고 ‘퀸’이 되려는 여자 주인공과 ‘퀸 메이커’를 자칭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1997년 겨울부터 1998년 봄, IMF 한파가 몰아쳤던 시기로 KAL기 괌 추락 사건 등 역사에 남을 만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던 그 때. 미스코리아 대회까지 여름에서 겨울로 미뤄진 이례적인 해였다. 구조조정과 경제위기 속에 살아남기 위한 대안으로 택한 것이 ‘미스코리아 되기’였던 것.

이 기막힌 이야기의 여주인공 이연희와 송선미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연희의 달라진 메이크업과 화려한 주얼리, 송선미의 독특한 패션 스타일링과 화려한 주얼리까지 ‘미스코리아’ 속 여주인공들의 제작 발표회 패션을 알아봤다.

‘미스코리아’ 이연희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던 이연희가 ‘미스코리아’를 통해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엘리베이터 걸을 연기하는 이연희는 ‘싼 티’과 ‘경박’이란 캐릭터를 안고 오지영 역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극 중 이연희는 미스코리아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으로 한 듯 안한 듯 투명했던 메이크업이 진해졌다. 스타일 또한 과감해졌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모던하고 구조적인 투피스를 선택했다. 펀칭 디테일과 소재가 유니크하다.

이연희의 뽀얀 피부와 어우러진 그녀의 주얼리 스타일링은 미스코리아의 화려함을 상징하듯 볼드한 스톤과 다이아가 가장 잘 빛날 수 있는 프롱 세팅으로 미스코리아의 왕관을 연상케 한다.

‘커리어 우먼’ 송선미


실력파 커리어 우먼 고화정 역을 연기하는 송선미는 캐릭터를 위해 길었던 헤어를 숏 컷으로 바꿀 정도다. 제작 발표회에서 그녀는 숏 컷 헤어스타일에 웨이브를 주며 레트로 무드를 가미했다.

그녀의 원피스 또한 구조적인 디테일이 유니크하다. 좀처럼 꺼질 줄 모르는 스커트의 볼륨감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의 조화로 우아하다.

송선미는 슈퍼 모델 출신다운 센스 있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모노톤의 그레이와 블랙 컬러 드레스에 어울리는 블랙 컬러 링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명품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뮈샤의 두 개의 볼이 앙증스러운 링은 송선미의 제작 발표회 룩의 스타일링 포인트인 컬러 매치 포인트에 제격인 아이템. 과하지 않은 화려함과 룩과 어울리는 컬러 주얼리를 매치한다면 전체적인 룩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
(사진출처: 뮈샤, MBC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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