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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네마] 영화 ‘아가씨’ 속 김민희 스타일이 궁금하다면?

2016-06-15 14:45:07

[박승현 기자] 세간의 기대를 받으며 개봉한지 2주 차에 이미 누적 관객 수 320만을 훌쩍 넘은 영화가 있다.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이라는 세 명의 강렬한 주연들과 처음으로 얼굴을 알리는 낯선 배우 김태리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 ‘아가씨’.

거장이라 불리는 박찬욱 감독의 오랜만의 영화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는 이 영화는 부모를 잃고 후견인의 곁에서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와 그의 막대한 재산을 탐하는 사기꾼 백작 그리고 그런 백작이 추천한 고아로 살아온 하녀 등 독특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각각의 개성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를 통해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는 배우 김민희는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통해 극 중 아가씨의 모습을 보여줬고 관객들 역시 그의 연기 못지 않게 눈길을 끄는 외모와 스타일링에 사로잡혔다는 사실. 지금부터 소개할 극 중 강렬한 스타일링을 통해 다시 한번 영화 ‘아가씨’를 되새겨 보는 건 어떨지.

# 올 화이트 속 사랑스러운 포인트


영화 속 김민희는 올 화이트 컬러에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로 단아하지만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챙이 넓은 화이트 컬러의 모자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레트로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사실. 가볍게 더해진 레이스 디테일이 더욱 사랑스러움을 강조했다.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는 자칫 밋밋하게 보이기 쉽다. 이때는 가벼운 패턴이 더해진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 특히 디테일이 들어간 플라워 패턴은 원피스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비슷한 톤의 샌들을 신거나 로퍼를 신어주면 더욱 좋다.

# 컬러로 포인트를


영화 속 김민희는 오프 숄더 형태의 드레스나 새틴 드레스를 통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특히 이러한 드레스는 컬러로 그 포인트를 완성했는데 오묘한 느낌을 주는 바이올렛 컬러나 진한 녹색의 컬러가 대표적인 예.

특히 오프 숄더 형태의 블라우스나 원피스가 유행인 이번 시즌에 컬러를 함께 맞춰 시원하면서도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새틴 원피스 혹은 새틴 블라우스는 소재가 부드러워 시원해 보이기 때문에 채도를 낮춘 컬러로 마무리 하는 것도 좋다.

# 화이트는 레이스와 함께


김민희가 보여준 스타일링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레이스가 가미 된 화이트 스타일링. 레이스 디테일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느낌을 연출하고 더불어 청순함까지 보여주는 스타일링의 대표적인 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난감한 것이 사실. 이럴 때는 깔끔한 컬러의 화이트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선택하면 베이직하면서도 청순한 스타일링을 완성 할 수 있다. 이 때 올 화이트로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코디에는 레이스 디테일을 가미해 그 사랑스러움을 배가 시키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아가씨’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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