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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네마] 영화 ‘굿바이 싱글’ 속 김혜수의 엉뚱발랄 스타일링

2016-06-29 18:47:00

[박승현 기자] tvN 드라마 ‘시그널’을 통해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형사 ‘차수현’을 보여줬던 배우 김혜수가 통제불능 톱스타로 돌아왔다. 영화 ‘굿바이 싱글’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톱스타 ‘주연’으로 배우 김혜수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것.

갖은 스캔들의 주인공인 주연은 믿었던 이들의 배신과 점차 식어가는 대중의 관심에 충격을 받아 영원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계획에 돌입하게 된다. 통제 불가한 톱 여배우의 무모한 계획과 그를 지켜주려는 주변 사람들의 정신 없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는 김혜수와 마동석의 탄탄한 연기력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 나이를 잊을 만큼 탄탄한 바디와 자기 관리로 뭇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곤 하는 그의 영화 속 패션을 통해 유쾌한 여름을 맞아보는 것이 어떨지.

# 스타답게 타이트하게


극 중 김혜수는 톱스타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속성과 알맞게 화려한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는데 평소 김혜수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할 수 있는 타이트한 의상으로 더욱 아름다움을 뽐내기도 했다. 몸에 달라붙는 스타일의 터틀넥 상의와 하이웨이스트의 벨보텀 팬츠는 골반을 잡아줘 몸의 라인을 더욱 여성스럽게 보여준다.

시스루를 연상시키는 컬러의 패턴 드레스는 몸에 타이트하게 핏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몸매에 자신감이 있는 여성이라면 꼭 한번쯤 도전해 볼만한 아이템. 여기에 볼드한 벨트를 함께 매치한다면 더욱 섹시한 무드를 줄 수 있다는 사실.

# 스타도 캐주얼하게


극 중 김혜수는 화려한 패션과 정반대되는 캐주얼한 룩으로 등장하기도 했는데 팬더의 얼굴이 프린팅된 맨투맨 같은 경우는 팬더의 얼굴에 패치가 붙어 있어 더욱 유머러스하고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줬다.

스타라고 언제나 화려한 패션만 고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 터. 옷장 속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레이 컬러의 후드 집업은 그 어떤 이너와 매치해도 수월하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조로운 느낌을 피하고 싶다면 상큼한 오렌지 혹은 옐로우 계열의 이너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 스타, 사랑스럽게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에이프런과 함께 매치한 누드톤의 원피스. 극 중 김혜수는 프릴 디테일이나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사랑스러운 패션을 통해 왈가닥이지만 너무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누드 톤의 프릴 장식이 더해진 원피스는 잔 꽃 무늬가 더해져 더욱 여성스러움을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라벤더 컬러의 에이프런은 마치 ‘깔맞춤’ 코디를 한 듯 사랑스러움을 한 층 강조했다는 사실. 프릴 장식은 과하지만 않다면 러블리한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굿바이 싱글’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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