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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롤러코스터] ‘자체발광’ 스타들의 공식 석상 패션 Best&Worst

2016-07-18 16:04:05

[우지안 기자] 스타와 패션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누구보다 한 발 앞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대중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공식 석상에 등장한 스타들은 자리를 빛낼 뿐 아니라 TPO에 맞는 의상을 선택해 짧은 시간 동안 수십 대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이슈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것.

때로는 과감하고 때로는 수수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매력을 발산하는 스타들의 한 주간 패션을 살펴보고 이들의 패션을 점검해보자.

BEST> 지수> ‘가벼운 차림도 남다른 스타일링’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지수는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모았다. 계절감에 맞는 넉넉한 핏의 셔츠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패턴이 가미돼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냈다.

블랙 팬츠는 한 번 롤업해 주고 캐주얼한 샌들을 더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화려한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지수와 같이 블랙 베이스에 유니크한 패턴이 더해진 셔츠에 도전해 볼 것. 다른 아이템은 모두 베이직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매치하면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룩이 완성된다.

WORST> 이정진> ‘어딘가 모르게 촌스러운 룩’


이정진은 상의는 화이트, 하의는 블랙 컬러로 통일한 룩을 선보였다. 하지만 어정쩡한 길이의 팬츠 길이와 함께 매치한 하이톱 슈즈는 어딘가 모르게 촌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컬러의 조합은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언밸런스한 스타일링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러프한 느낌의 데님 팬츠와 스니커즈로 마무리했다면 워스트 드레서의 불명예를 탈피할 수 있었을 것.

BEST> 김혜수> ‘대체 불가능한 톱배우의 고혹적인 룩’


‘디올 컬러의 세계’ 전시 오프닝에 참석한 김혜수는 감탄을 자아내는 스타일링으로 행사장을 빛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원피스와 블랙 재킷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완성했다.

누드톤의 힐은 각선미를 더욱 부각시켰고 의상 컬러와 같은 레드 립으로 메이크업에 포인트를 더했다. 김혜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혹적인 분위기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WORST> 엄현경> ‘팔등신 미모가 감춰진 스타일링’


엄현경은 브랜드 오픈 행사장에서 시스루 상의와 미니스커트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하지만 반짝이는 소재의 톱과 버튼업 스커트의 매치가 아쉬웠다. 시스루톱은 자칫 부해 보이는 실루엣을 자아냈다.

화이트 컬러의 상의를 선택했다면 엄현경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었을 것. 답답해 보이는 블랙 힐 대신 스킨 톤과 비슷한 슈즈를 선택했다면 전체적으로 걸리시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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