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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롤러코스터] ‘독보적인 존재감’ 영화관 찾은 스타들 패션 Best&Worst

2016-08-16 11:45:10

[우지안 기자] 영화 시사회장을 찾은 스타들은 내추럴하면서도 정돈된 스타일링으로 포토월에 서는 것이 대부분이다. 편안한 듯 하지만 각자의 개성을 살린 룩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TPO에 맞는 옷차림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음은 물론 무대와 스크린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여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기도 한다.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링은 스타들의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지만 과한 믹스 매치 혹은 컬러와 디자인이 난해한 스타일링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뜨거운 열기 속에 그 어느 때보다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은 요즘. 영화관을 찾은 스타들의 패션을 점검해보자.

BEST> 하정우> ‘시크함 물씬 풍기는 블랙&화이트룩’


영화 ‘터널’ 레드 카펫 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블랙 슈트에 화이트 컬러의 포인트를 더한 시크한 룩을 선보였다. 슈트는 대부분 셔츠와 함께 매치하지만 날이 더운 여름에는 얇은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주면 캐주얼하고 시원해 보이는 슈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혹은 블레이저 재킷과 슬랙스를 매치하면 단정하지만 차려입은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답답한 로퍼나 구두보다는 하정우와 같이 심플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더하면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WORST> 배정남> ‘내추럴한 무드의 스타일링’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정남은 소문난 연예계 패셔니스타다. 편안함이 돋보이는 노칼라 셔츠와 통이 넓은 팬츠로 쿨한 패션을 선보였다.

얇고 시원한 여름 패션을 선보였지만 밀짚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발등을 덮는 로퍼는 서로의 아이템이 조화롭지 않은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BEST> 김태리> ‘우아한 분위기의 올화이트룩’


영화 ‘아가씨’에서 과감한 연기를 선보인 특급 신예 김태리는 깨끗하고 청초한 분위기의 올화이트룩으로 영화관을 찾았다. 화이트 블라우스와 큐롯 팬츠는 우아한 실루엣을 자아냈고 누드톤의 슈즈를 선택해 단정한 룩을 선보였다.

올화이트룩이 부담스럽다면 김태리의 룩을 참고해볼 것. 몸에 피트되지 않는 디자인은 유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큐롯 팬츠와 함께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팬츠는 단점을 보완해주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WORST> 소이> ‘상큼한 미소 가리는 아쉬운 스타일링’


오랜만에 시사회에 참석한 가수 겸 배우 소이. 귀여운 느낌의 롱 원피스에 블랙 이너를 매치하고 앵클부츠로 긴장감을 더했다.

키치한 프린트의 에코백을 더해 전체적으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했지만 답답해 보이는 앵클 부츠대친 스니커즈 혹은 플랫폼 샌들을 더했다면 소이만의 매력이 배가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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