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더니 개봉 후 여전히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영화가 있다.
대한민국 내로라 하는 남자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아수라’는 기대 이하의 평가와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으로 스크린 밖에서도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다는 사실.
수트들의 향연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우성. 수수한 검은 정장이나 블랙의 깔끔한 기본 셔츠 혹은 피케 티셔츠 등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의상 속에서도 그가 가진 카리스마가 눈에 띈다.
캐주얼한 느낌으로 수트를 입는다면 타이는 굳이 하지 않아도 좋다. 블랙 컬러의 가장 베이직한 수트에 버건디 컬러 베이스의 셔츠는 매치도 쉽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다.
수트의 가장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블랙 앤 화이트. 슬림한 핏의 블랙 수트에 깔끔한 화이트 셔츠 그리고 같은 컬러의 타이를 매치한다면 누가 봐도 정석의 수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는 사실.
영화 속 주지훈은 슬림하면서도 남자다운 몸매를 살려주는 슬림 핏의 수트를 착용했는데 벙벙하지 않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떨어지는 수트의 끝단과 품은 남자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누가 뿔테 안경을 촌스럽다 했는가. 극 중 황정민이 보여준 뿔테 안경 스타일링은 깔끔하면서도 남자다운 멋이 드러나는 스타일링이었다. 특히 반 뿔테 형태의 안경이었기 때문에 더욱 젠틀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었다는 것.
눈이 나빠야만 안경을 쓰는 시대가 지났기 때문인지 길거리를 걷다 보면 알이 없는 안경을 착용한 남성들을 마주칠 수 있다. 세련된 느낌을 주면서도 젠틀하고 단호해보이는 인상을 만들고 싶다면 깔끔한 스타일링에 안경을 더해보자. 한 개의 액세서리만 더해도 크게 달라지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출처: 영화 ‘아수라’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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