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킬힐 벗은 스타들

2016-10-24 13:59:49

[황연도 기자]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패션위크는 한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만큼 런웨이부터 내로라하는 패션피플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 특히 킬힐을 벗고 과감히 스니커즈를 신고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은 스타들이 있다. 바로 보라-현아-윤소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그들의 슈즈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씨스타 보라 - 스웨그 넘치는 힙합 패션



아찔한 고탄력 몸매의 소유자인 씨스타 보라가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크레스에딤 컬렉션에 참석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그는 보디라인을 완벽하게 감추고 캐주얼한 의상으로 스웨그 넘치는 룩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그는 스트라이프 목폴라를 블랙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했고 박시한 트레이닝팬츠를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여기에 블랙 앤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하면서도 힙합 분위기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완성한 것. 또한 단발머리를 반묶음 한 헤어스타일로 발랄하고 시원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포미닛 현아 – 섹시+걸크러시 패션



가요계의 독보적인 패셔니스타인 포미닛 현아. 서울패션위크 키미제이 컬렉션에 참석한 그는 섹시한 걸크러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보랏빛이 도는 민소매와 재킷에 블랙 컬러의 비대칭 스커트를 매치하여 아찔한 각선미를 드러낸 그. 여기에 망사 소재의 양말과 알록달록한 패치가 새겨진 블랙 스니커즈를 신고 디테일한 포인트를 살려 패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윤소이 – 심플+세련미 돋보이는 와이드 팬츠 패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패션위크 지춘희 패션쇼에 참석한 배우 윤소이. 패션모델 출신답게 그는 훤칠한 키와 완벽한 핏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그는 다채로운 컬러의 스트라이프 터틀넥 니트에 와이드 팬츠를 착용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뽐냈다. 또한 심플한 화이트 컬러의 스니커즈를 신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의 패션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컬러의 매치. 베이지 톤을 베이스로 하면서도 색감 있는 상의로 포인트를 살린 그는 멋스러우면서도 우월한 하체 길이가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룩을 완성시켰다.

#Editor`s Pick


힐이 아닌 스니커즈를 신고도 완벽한 핏과 비율을 자랑하고 싶다면 하체 라인 강조할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 다리 길이를 부각시킬 수 있는 와이드 팬츠와 롱스커트 아이템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씨스타 보라와 같이 스포티하면서도 스트릿 느낌이 풍기는 패션을 선보이고 싶다면 오버핏 사이즈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소매 부분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박스 티셔츠와 롱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볼 것. 여기에 블랙 스니커즈로 컬러를 통일시킨다면 캐주얼하면서도 완벽한 비율을 뽐낼 수 있는 패션이 완성된다.

배우 윤소이와 같이 캐주얼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다양한 색상이 어우러진 티셔츠에 원 컬러의 와이드 팬츠 또는 롱스커트를 매치해보자. 특히 발목이 살짝 드러나는 길이의 롱스커트는 팬츠보다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여기에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로 마무리한다면 멋스러운 핏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아키클래식, 자라, 86로드, 에고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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