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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테마] 공식석상 Part.3 영화 ‘조작된 도시’

2017-02-02 15:49:55

[김민수 기자] 2월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조작된 도시’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사회에 등장했던 배우들 패션도 함께 눈길이다.

영화 개봉에 맞춰 열리는 언론시사회만큼 이날 선보였던 배우들은 단단히 차려입고 나와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지홍을 필두로 감초배우 오정세, 김상호까지 각자 개성을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한 것.

영화 ‘더킹’에 이은 세 번째 공식석상 영화 ‘조작된 도시’ 언론시사회. 각 배우들마다 어떤 스타일링을 연출했는지 비교분석해봤다.

#지창욱(권유 역)


극중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 권유 역을 맡은 지창욱.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던 그이기에 이번 영화는 기대감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화려한 액션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눈여겨볼 만하다.

앞선 무대에서 그는 클래식하지만 캐주얼적 요소를 믹스매치하면서 편안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블랙 맨투맨 티셔츠 안에 셔츠를 레이어드한 뒤 슬랙스를 함께 매치해 댄디하면서도 깔끔한 룩을 구사했다.

#심은경(여울 역)


반면 해커 캐릭터를 맡은 배우 심은경은 마치 지창욱과 스타일링 케미를 맞추기로 약속이라도 한 듯 다크한 네이비 원피스를 착용해 무대 위에 올랐다. 특히 고급스러운 벨벳소재가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완벽한 공식석상 룩을 완성시킨 것.

여기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플레어 실루엣이 심은경의 단아한 매력을 배가시켰고 골드 디테일의 벨트로 포인트를 더하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안재홍(데몰리션 역), 오정세(민천상 역), 김상호(마덕수 역)


안재홍은 코트로 무대를 빛냈다. 네이비 컬러의 니트에 블랙 팬츠를 조합한 뒤 가볍게 걸친 그레이 코트의 조합이 멋스럽다. 한편 악마의 끝판왕을 보여준다는 배우 오정세는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베이지 폴라 티셔츠에 롤업 데님 팬츠로 감각적인 면모를 보여줬고 체크 패턴의 재킷으로 영화 속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올랐던 감초배우 김상호는 네이비 슈트를 활용하며 심플하면서도 남자다움을 유감없이 뽐냈다. 여기에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더한 뒤 버건디 컬러의 니트를 레이어드해 패션 감각을 발휘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영화 ‘조작된 도시’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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