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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테마] 공식석상 Part.4 영화 ‘그래, 가족’

2017-02-03 16:34:09

[김민수 기자] 영화 ‘그래, 가족’이 오는 2월15일 개봉을 시작으로 추운 겨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서로 모른 척 지내던 삼남매의 삶에 돌연 막냇동생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따뜻한 가족애를 담고 있다.

배우 이요원, 이솜, 정만식 등이 출연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선보였던 배우들의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여배우들은 화려한 꽃무늬 패턴을 활용하며 이목을 사로잡았고 배우 정만식은 체크 패턴의 코트로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과연 이들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무엇일까.

#정만식(장남 성호 역)


이번 영화의 재미 요소는 배우 정만식의 역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극중 직장 하나 없이 철없는 장남 성호 역할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날 그는 블랙 앤 화이트 룩에 코트를 걸치며 영화 속 성호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화이트 터틀넥 니트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한 뒤 체크 패턴이 들어간 코트로 마무리하며 공식석상 룩을 완벽하게 연출한 것. 디자인뿐만 아니라 흑백의 대조로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요원(둘째 수경 역)


세 아이의 엄마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배우 이요원. 데뷔 15년 차 고품격 여배우로서의 면모가 돋보인 그녀는 이날 마치 봄이라도 온 듯 화사한 화이트 원피스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특히 옐로우 컬러의 플라워 패턴이 그의 여성미를 더욱 극대화시켰고 노란색 스틸레토 힐을 함께 착용하며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했다. 게다가 그녀의 긴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로 작용됐다.

#이솜(셋째 주미 역)


극중 셋째 주미 캐릭터를 맡은 배우 이솜 역시 꽃무늬를 활용하며 본인만의 청순미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예쁜 외모와 큰 키에 어울리는 슬리브리스 원피스 단품만으로 눈부신 아름다움을 자아낸 것.

이처럼 패턴이 가미된 스타일링은 시각적 효과를 내기 마련. 여기에 허리선부터 내추럴하게 퍼지는 라인이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영화 ‘그래, 가족’ 스틸컷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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